요전의 글,
모래알 같은 사람들. (tistory.com) .
윗 글에 실은 과학촌평에서.'.비전문가가 득세하고, 정부의 예산이 몰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비전문가가 나타난다 ”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때에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남아도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라는.. 글을 보고 공감했는데..
그분은.. "특히 이런 현상이 일어난 데는 비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한 만큼 전문가들의 침묵이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라고 꼬집어 주셨다..
왜 이런 전문가들이 소신발언을 하지 못하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선..전문가가 소신발언을 한 책이 있었다.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기후과학 이야기 - 스티븐 E. 쿠닌
저자: 스티븐 E. 쿠닌 Steven E. Koonin 과학자
미국에서 가장 탁월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NAS) 회원이며 과학정책의 지도자급 인물이다. 현재 뉴욕대학교 물리학과와 스턴경영대학원, 탠던공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에너지부 과학차관을 지내며 기후 연구 프로그램과 에너지 기술 전략을 담당했다. 오바마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에는 영국 최대 석유회사 BP에서 5년간 수석 과학자로 일하며 석유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했다.
BP에서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준비하며 ‘지구를 구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어느 날 의구심과 맞닥뜨렸다. 2014년, 미국 물리학회(APS)로부터 의뢰받은 워크숍을 진행하며 현재의 기후과학이 예상보다 훨씬 학문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데이터가 부족한 탓에, 자연현상으로 나타나는 기후변화와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 현재 사용하는 기후모델에 한계가 많다는 점을 깨닫고 기후과학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왜곡·과장되어 전해지고 있음을 발견했고, 이후 꾸준한 기고와 강연을 통해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해왔다.
칼텍(Caltech)에서 이론물리학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으며, 국립과학아카데미 외에도 미국 행정부의 과학기술 자문단 제이슨(JASON)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6년간 의장직을 수행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아카데미 공학-물리학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칼텍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MIT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복잡한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강의로 유명하다. 복잡한 물리 시스템을 컴퓨터 모델로 만드는 방법론을 소개한 교과서 《계산물리학(Computational Physics)》을 집필했고, 물리학, 천체물리학, 계산과학, 에너지기술정책, 기후과학 분야에 약 20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두 권의 국립아카데미 연구서를 책임 집필한 바 있다.
1부 과학
-기후위기라는 오해에 대한 과학의 대답
1장 온난화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
2장 인간의 미미한 영향력
3장 탄소 배출량에 얽힌 진실
4장 기후모델은 얼마나 정확할까
5장 기온을 둘러싼 거짓말
6장 태풍은 정말 증가했을까
7장 강수량은 달라졌을까_홍수에서 산불까지
8장 해수면은 무섭게 상승하고 있을까
9장 닥치지 않을 세상의 종말
10장 누가 왜 과학을 망가뜨렸을까
11장 고장 난 과학 고치기
2부 대응
-변화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12장 탄소 제로라는 근거 없는 환상
13장 근거 없는 환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14장 플랜 B
배출 규제는 지구 모든 곳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공업과 같은 탄소 집약적 산업은 규제가 없는 곳으로 이전할 것이다.
누가 개발도상국에게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돈을 지불할 것인가?라고 묻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이 간단한 질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15년이 넘도록 했지만 아직 납득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온실가스 배출의 효과적인 감축이 너무 어려운 과제라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나는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어쩌면 좀 더 실현 가능한 다른 전략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지구공학(Geoengineering)이다. 인간이 의도치 않게 온실가스와 에어로졸을 배출시켜 기후온난화를 초래했다면 의도적인 조치를 취해 이에 맞대응하는 건 어떨까? 다시 말해 ‘기후를 직접 조절’하는 건 어떨까?
내가 항상 의문을 갖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바가.. 아주 자세히 논거되어 있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다들.. 언론이나.. 누군가가 (아마도 이권이나 정책 사업으로 돈을 벌..) 주도한 공포심 조장, 언론 플레이에 놀아났기에.. 제대로 생각조차 안한 것이 아닐까? 검색을 해보니..심지어.. 논술을 가르치는 선생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과학기술의 한계와 문제점만을 세뇌하고 있는 듯 하고(즉, 대학입시를 성공하려면..생태학, 반?과학문명이 정답이어야만 한다)..
..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은 당연하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탄소 배출을 줄이느라.. 뭔 짓을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기 만족 말고??
선진국은 생색을 내면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게 다 떠넘기면... 그게 뭣하는 짓(쇼)인가?
매일 100원의 동전을 저금통에 모은다고, 퇴직 후에 안정적으로 살 자금이 생겨나는가?와 같은 문제일 뿐이다.
(이 책에서 온난화의 원인과.. 인간의 영향력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이것이다.)
..
뭔가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려면.. 효과가 있어야만 한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꼭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을 잘 받는 것은 아니듯)
쓸데 없는 짓이나, 전체적인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짓은.. 할 필요가 없다.
이러면.. 누군가는 루소처럼.. 자연으로 돌아가자를 외치고.. 모든 상황과 문제를 회피하고 부정하려 들지도 모른다.(극단적 생태주의자들..)
오히려 제대로 된 해답은.. 엘론 머스크 처럼 화성으로 도망갈 준비나, 테라포밍을 하자고 하는 식의 .. 더 발빠른 과학문명의 진보에 있지 않을까?.. 화성의 테라포밍 기술은.. 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
요전에 하버드 철학교수가 <The path>에서 내놓은 결론이랑..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의 저자인 저명한 과학자가 내놓은 결론이랑.. 일치하는 듯 하다.
물론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은 이해한다. 그 지푸라기로 살아남을 순 없지만.. 말이다.
상당수의 협잡꾼과 거짓선동자들은 같은 인류를 가스라이팅해서 먹고 살 궁리만 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인류는.. 그냥.. 가스라이팅 당하고 만 있는 듯 하다.
스티븐 E. 쿠닌,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같은.. 소수의 식견있는 천재나, 과학자만이.. 81억 명의 인류를 구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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