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낚시당했다..
SNS 누적 조회수 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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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비슷하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노우티
근대와 현대의 위인?,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 책..
일종의 세미-위인전이다.
읽으면서.. 제목의 메시지가 언제 나오나 했는데..
맨 마지막에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클림트, 일론 머스크 같은 이들의 이야기들도 나오고해서..
그리고.. 내가 좋아한 그림이지만, 그 작가의 정보를 몰랐던.. 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나름 유익했다. 자극도 되고..
위인전의 한계는.. 그들이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결과론적 측면(논리)으로 접근함으로써 부각되는 한계와 같다.
위인들은 솔직히 아주 특별난 존재는 아니다.
그들처럼 노력하거나, 똑똑하거나, 천재적인 역량을 가졌던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들처럼 수많은 역경과 실패를 겪고, 불굴의 의지와 도전으로 이겨낸 이들도 많다.
주변의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룬 이들, 장사나 사업이나.. 일가를 이룬 이들도.. 다 각자의 사연이 있다.
그중에서.. (지나치게) 대 성공을 거두는 일부는.. (여러 책에서 지적하듯)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
실패를 했지만, 다시 재기하고 노력했다고..?
어찌어찌했지만.. 어찌어찌했다고..?
이제는 분명히 알게 된다. 그런 아주 극단적인 성공은, 일반화하기엔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보통사람에게 필요한 성공은...
다시 말해서, 정상범주에서의 성공이란.. 그다지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길만한 수준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렇게 더 많은 명성을 요구하다간.. 그릇이 깨질지도 모른다. 신체나 정신이나..
위인전에서 미화하거나 우상화하는 위인의 모습은 어쩌면.. 플라톤의 이데아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데아론은 플라톤이 처음 주장한 형이상학 이론이다. 플라톤에 따르면, 이데아론에서 이데아는 현상 세계 밖의 세상이며 이데아는 모든 사물의 원인이자 본질이다. 예를 들면 인간의 이데아는 현실 세계의 인간에 대한 원인으로, 인간의 이데아가 있기 때문에 현상 세계에 인간이 실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데아는 개별적인 것과는 달리 지성으로써만 알 수 있는 대상이며, 고정적 불변적이요, 시간의 경과에 손상되지 않는 것이요, 따라서 영원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이데아가 인식의 대상이기 때문에, 인식은 존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또 틀림이 없는 것이다. [출처: 이데아론-위키피디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피라냐2> 연출을 하다가, 고열에 시달려 잠들었다가, '고열에 휩싸인 남자?(나무위키엔 '몰골의 로봇'이라 함)가 등장하고, 그걸 메모했다가, 터미네이터에서 써먹었다는 이야기는..
마치 닐스 보어가 태양계의 꿈을 꾸고 원자 모델을 만들고, 케플러가 꿈에서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을 보고, 벤젠의 구조를 풀어냈던 것처럼.. 아주 신선했다.
아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제목처럼 무거운 내용을 기대할 필요 없다.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를 검색할 수고로움을 줄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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