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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권 책 읽기

강력 추천책, <나를 가장 나답게>, 자기 구원과 회복의 책.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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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나답게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 -김유진 저 

 

도대체, 무슨 책일까?

 

일상에 대한 에세이인가?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서적인가?..

..

아니었다.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 에세이

 

 

 

 

글쓰기 책이다!!



음-.... 온라인 서점의 분류엔 에세이라고 나오는데!?..
그러고 보면, 또 틀린 것도 아니다.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삶과 일상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
하지만.. 분명 

'글쓰기를 통한 구원서救援典'.. 라고 해야 옳을 듯하다.



저자는.. 글쓰기 강좌, 수업을 하고 있는 분으로, 

글을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주면서 동시에, 글이 어떻게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지를 보여 준다.

자신의 삶, 일상, 수강자들의 이야기와 글을 통해서..

..




"나는 초등학교 때 고모가 사준 펄 벅의 <대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재미를 처음 느꼈다. '이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아껴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중략)

 학교 숙제로 꾸역꾸역 억지로 읽은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과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는 내가 골라 읽은 것들과 너무 비교되어 책이 재미없을 수도 있음을 알게 해 준 최초의 책들이었다.".

 

"글은 제가 쓰는 거잖아요. 글쓰기는 각자가 만드는 치료제라고 생각해요...."

 

아프리카 인도 등의 빈민 지역 아이들과 합창단을 만들어 활동하는 성악가 김재창의 이야기다... <바나나쏭의 기적>에서.. '환호'를 받아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면서.. 음악은 하나의 좋은 수단이죠.."  (중략) 그들은 자신의 학생들이 커서 귀한 대접을 받기를 바랐다. 대접을 받아본 사람만이 자기 자신과 남을 대접할 줄 알고 또 그에 맞는 삶을 살기에, 자신들이 해줄 수 있는 선에서 학생들에게 미리 경험을 시키고 싶었던...

 

 

대접을 받아본 사람만이 자기 자신과 남을 대접할 줄 알고 또 그에 맞는 삶을 산다는 말은..

마치 어려서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사랑하는 삶을 산다는 말과 같았다.

..


이 책은.. 이처럼.. 피와 영혼이 되는.. 진솔하고, 밑바닥에서 차오르는.. 감동이 넘친다.

그리고, 회복과 구원에 대해서.. 단지.. 말뿐인 위로가 아니라..

글쓰기 수업을 해온 전문가로서의.. 아주 정성스럽고 세세한 조언과 지침이 가득하다.

..

 

나는 글을 쓸 때..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건.. 일상에서나, 일할 때도.. 중언부언하는 나쁜 습관으로 나타났다.

이 책에서.. 그에 대한 온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그리고 글을 쓰고 싶지 않은 분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