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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또는 우리로 들어갔다면..
탈출구는 항상..
등 뒤에 있다.
..
이와 비슷한 생각이..
고해무변(苦海無邊), 회두시안(回頭是岸) 이다.
괴로움의 바다는 끝이 없다. 고개만 돌리면 거기에 피안(피ː안, 彼岸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도달하는 일. 또는, 그 경지) 이 있다.
아주 유명한 글귀이지만.. 그 유래가 분명하지 않다..
인터넷 엉터리 거짓 정보엔.. 유학자..주희의 글에서 유래했다는 데..참 우습다.
원래.. 팔만대장경에 있는 불교의 경전이 6,802권에 달하니.. 그 중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가장 신빙성이 있기는.. '원나라 때 불교소설인 ‘도유취(度柳翠)’에 나오는 이야기' 가 맞지 않을까?
월명(月明) 나한이 기녀 유취(柳翠)를 불도로 이끄는 내용이라고 한다..
‘속세의 인간들은 서로가 길다 짧다 다투고, 너 죽고 나 살자 싸움이 그치지 않는, 끝이 없는 고해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더라. 하지만 지은 죄를 드러내고 회개하면 바로 피안이다.’ [출처: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03]
아무튼.. 깨달음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갑자기 찾아 올 수 있다.
창의성이란.. 창조가 아니다.
그냥.. 순서를 바꾸거나, 뒤집거나 해도 된다. 맥락과 쓰임을 바꾸어도 된다.
그렇게..돈오頓悟의 순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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