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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6

로또와 한계 로또를 구매했다..구매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번호를 뭘로 할 것인가?이다.매번 같은, 또는 비슷한 번호만 선택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그렇다고 '랜덤'에 맡기는 것도.. 너무 무성의한 것 같고..('랜덤'을 선택해도 비슷한 번호만 나오는 듯하다. 결국 랜덤(자동)을 선택했다) 그러다가 지난 회차의 당첨 번호를 봤다. 30번대에 숫자가 다 몰렸다.30 31 32.. 35 36 37.. 이게 뭐야!! 나는 죽을 때까지.. 이런 번호 조합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 웃긴 것은..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35명으로 8억7천435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9명으로 각 6천456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54명으로 152만원씩을 받는.. 2025. 1. 10.
데이비드 봄의 대화, dia-logue가 필요한 이유 -사랑의 한계 직장동료가..그가 좋아하는.. 김창옥 강사의 강의 중..'남편들이 아내를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겠냐는 질문에 상당수가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쇼핑에 따라가는 것은 예외'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재치 있는 농담이 섞은 그 진실을 보면서..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사랑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사랑한다'와 '좋아한다'의 차이점은.. 내 생명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아이가 불타는 집 안에 있다면.. 누구든.. 자기 생명은 살피지 않고 뛰어들 수 있다.결혼해서 아이를 가져보지 않은 이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다... 하지만, 그래서 사랑의 한계도 분명하다.자신.. 인간의 생명이 하나뿐이기 때문이다.아이를 구하기 위.. 2024. 12. 14.
더 이상 오를 데가 없는 덩굴, 한계에 대해서 출근길에 문득 눈에 띈 덩굴 잡초가 있다..다른 잡초 줄기를 지지대 삼아서, 꼭대기까지 휘감고 하늘로 올라갔지만..더 이상 지지할 곳이 없다. 왠지 당황해하는 덩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드라마에 나오는) 남을 짓밟고 아등바등, 아득바득  올라갔지만...자신의 연줄이 끝났음을.. 막다른 골목에 다달았음을 깨닫고.. 멘붕에 빠진 듯하다..  한계 限界 는.. 사전적 의미로 '사물의 정하여진 범위. 또는, 그 범위를 나타내는 선. 계한.'을 뜻한다. 한계에 대해서..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 일단,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한계다.  이것은 그 주체의 내면적인 한계다. 그릇과 같다. 이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를 지지해 주는 기본, 의무적인 것들이 있다.가정은 우리의 기본적인 생존과 생.. 2024. 9. 13.
인간의 한계와 극복. 20240728 올림픽을 보면서..문득 생각하게 된다.1등, 2등, 3등, 4등....하지만.. 저기서의 4등은.. 세계 4등이다.    3등은..81억 중의 3등이다... 준결승 까지만 올라와도.. 81억 중의 4강強..    4위 이내란 말이다.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수영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기록의 0.01 차이의 속도..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등수..저들의 0.1, 0.01(초)의 차이는 인간의 최대 능력, 한계라고 말할 수도 있다.인간의 피지컬한.. 신체능력의 최대 범위이다. 인간의 한계..인간의 육신, 그릇器의 한계다.  저번 주에 요전에 들던 아령을 들고 덤벨 컬을 해봤다.나는 컨센트레이션 컬Concentration Curl.. 의자에 앉아서 팔꿈치를 허벅지에 붙여 고정시킨 상태로 컬을.. 2024. 7. 28.
너무.. 불편한 자세로 있으면, 벌이 된다. 공원에 매일 다녀도.. 매일 다니는 길로만 다녔더니,그동안 몰랐었다.  이번에, 우연하게 그냥 이끌리는 데로 걸었더니..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그리고.. 참혹한 광경을 보았다. 아마도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불어온 강풍에..길게 늘어져 그늘을 만들던 굵은 가지가 부러졌나 보다. 엄청나게 커다란 나무줄기와 부러진 부분을 보아, 추측건대..그늘을 만들기 위해서 인위적인 전지작업으로, 거의 수평으로 뻗어 나갔을 가지도.. 몹시도 굵었으리라..그리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나 보다.뭔가.. 생각이 떠오르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동네를 싸돌아 다니다가..문득.. 도로 길가에서 아주 오래된 가로수... 은행나무와 마주쳤다. 앞서 본 정자나무와 비슷한 체격의 은행나무는..그 가지가.. 2024. 7. 12.
부활과 유예에 대해서.. 요전에 태풍 부는 날에 밖에 내어놓았다가, 잎이 꺾였던 몬스테라.. (https://selfst.tistory.com/279 글..)그 뒤로 상태가 안 좋더니.. 결국엔.. 말라죽었다.한 달 넘게 물을 주며 지켜봐도. 뿌리까지 말라 버리는 걸 보고는.. 단념해야 했다. 그래도.. 줄기의 초록빛은 남아있어서...잠깐 고민하다가.. 바로 정리하여 버리지 못하고.. 밖에 내어 놓았다. 2-3달이 지나도록, 지나면서 봐도 변화가 없어서..내 맘 속에서.. 죽은 게 분명하단 확신이 자라났다. 여행 다녀오고 나서 본 화분엔..어느새 새 잎이 자라났다...부활..하지만.. 나는 다른 부분에.. 더 꽂혔다.내가.. 한참 기다렸다가 죽었다고 판단했을 때..저 아이를 그냥 뽑아서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었다면.....그런 생.. 2024.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