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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11

한 낮에 부서지는 별 점심때 나와 걷다가,큰 길가의 아주 커다란 주유소 구석에서 아주 아름다운 것이 반짝인다.. 셀프주유소가 아닌데..염치 불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노랑원추리라고 한다.   노랑원추리(Hemerocallis thunbergii Baker) :아스파라거스목 크산토로이아과 아스포델루스아과 원추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영어로는 Daylily, 학명은 Hemerocallis 이다. 둘 다 하루만 피고 시들어버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이다.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의 산이나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봄에 나오는 새순을 나물로 먹으며 강장, 이뇨, 해열 작용을 한다. 중국어에서는 망우초(忘憂草), 즉 근심을 잊게 해주는 풀이라 부르며 한국에서도 널리 쓰는 표현.. 2024. 7. 23.
꽃이 아니라도.. 요즘은.. 보는 것마다 생각이 많아져서.. 일부러 안경을 벗고 다닌다. 흐릿하게 봐도.. 피해야할 차와 사물들, 그리고 행인들을 구별할 정도만 되면.. 출근, 퇴근 길이란.. 정해진 길, 익숙한 경로를 이동하는 것쯤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책에 집중하기도 좋고.. 그럼에도,.. 교차로에 서 있으니, 이미 꽃이 한참전에 져버린 영산홍 화단에 .. 꽃 같은 아이들이 보였다. 꽃??영산홍의 새순들이었다. 새순(새筍) 1. 나무의 가지나 풀의 줄기에서 새로 돋아나는 잎. · 1. BUD; SHOOT; SPROUT: A bud that newly shoots out from the branches of a tree or stems of a plant. [출처:wordrow.kr] 그건.. 꽃과 다름없었다. .. 2024. 7. 22.
꽃이 아니라면.. 미학美學의 시작. 비가 오고..꽃이 드문 여름..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나왔더니..흐린 하늘 아래.. 나무가 우거진 공원은 더욱 음산하다.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하지만.. 그 어둑한 공간에.. 영롱한 색깔로 빛나는 무언가가 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건 꽃이 아니라.. 버섯이었다.  비가 오고 흐리고, 꽃이 없으니..꽃 만큼이나 아름답게 보인다. 문득..  미야자키 하야오의 가 생각난다.'불의 7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세계핵전쟁?(물론 영화에선.. '거신병'으로 표현된다)..으로 .. 세상이 멸망하고..그리고.. 자연도 멸망했다......그 와중에..꽃을 대신하는.. 곰팡이들..  세계가 멸망해도..인간은 아름다움을 찾기 마련인가? 아름다움은 언제, 어디에 있는 것인가?아름다움은 무엇인가?.. 2024. 7. 17.
미적 기준, 미스 독일 vs 슈퍼 점원 ALDI는.. 독일 슈퍼마켓.. . 휘장의.. 유로파 파크란 데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테마파크라는데.. 이렇게 대비대는 사진을 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독일인들조차.. 수긍하지 못하는..심사기준.. 일까나. 문득..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그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미적기준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시대마다 달라진 미인의 기준의 이유는.. 인류의 유산으로 전해 오는 예술 작품이나 장엄한 자연환경을 보았을 때,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그러나 미적 가치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의 대상이나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 도덕책에 나오는 이야기라는데.. 이건... 절대적인 가치와.. 상대적인 가치의 구분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 2024. 3. 10.
아나 데 아르미스 -실존적인 아름다움 유튜브를 보다가, 아나 데 아르미스.. 란 배우를 알게 되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정적인 화보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듯.. .. 태권도를 좋아해서인지..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고 돌려차기 하는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 살아있는 아름다움, 실존적인 아름다움이다.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