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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11

미적인 기준에 대해서..콜레우스 점심때 걷다가 문득, 어떤 건물의 입구의 작은 화단에 심어진 꽃나무에 눈길이 가서.. 보다 보니,  그 옆으로 키가 작은.. 아주 선명한 색을 뽐내는 풀들도 눈에 들어온다.그 강렬하고 자극적인 색이.. 그늘 속에서도 위협적이다. 섬뜩!독초인가!? 사진을 찍으며 살펴보니 깻잎을 닮았다.깻잎이..추워서 색이 변한 걸까? 찾아보니.. 콜레우스 (Coleus)라는 풀이다. 콜레우스(Coleus)는 아프로-유라시아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서 발견되는 일년생 또는 다년생 허브 또는 관목의 속으로 때로는 다육질 또는 결절성 대목이 있으며 때로는 다육질입니다. Coleus, Solenostemon 및 Plectranthus 속 간의 관계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출처:콜레우스-위키백과(영어)] 9월23일의 꽃인 '콜.. 2024. 10. 29.
무농약 감따기 아이들과 과수원에서 감을 땄다.이미 감이 익을 대로 익은 게 많아서..상품성이 없다. 그 중에서 아직 단단한 것들을 찾아서 땄다. 발 밑에서 완전히 익어서 떨어진 감들이 .. 마치 폭탄처럼 터져서 신발을 물들였다.     이 곳은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서..잎과 열매에 병이 든 것이 많았다. 바로 옆의 과수원을 보니..과실 하나 하나 농약을 제대로 치고 관리를 해서..잎이 아직도 초록빛으로 싱싱하면서..감들도 아직 덜 익었다. 내가 감을 따고 잇는 이곳의..벌써 앙상한 감나무 밭과 너무 대조된다.농약은 병충해를 막지만..나무의 생장도 느리게 만드는가 보다...인간 세상과 너무도 닮았다.어떤 여인들은.. 하루종일 피부과, 성형과, 피부관리사를 전전하면서.. 주사를 맞고 관리를 받는다.그렇게.. 나이에 맞지.. 2024. 10. 22.
욕망 자제를 위한 이미지력을 키우기 위한 gif 모음 우리 인간에게 욕구/욕망은 왜 있을까? 욕구(needs)는 무언가의 결핍, 부족함을 충족하려는 생리적 필요이며.. 그런 '결핍 상태'를 지칭한다.  욕망(desire, want)은 어떤 충족 체험 또는 충족할 수 있는 방편, 수단을 갈구하는 상태를 말한다.   욕구와 욕망은 에너지원, 동력이다. 생명과 삶의 근원이다. 즉, 우리를 살아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예를 들어 비유하자면.. 욕구는 부족하고 결핍된 상태로.. 낮은 상태다. 그래서 물이 흘러 들어온다(들어올 수 있는 상태다).(흐를 수 있는) 물을 채우는 활동이 바로 '욕망'이다.좀더 학창시절식으로 이야기하면.. 수력발전소의 물의 위치에너지가 바로 욕구이고..댐에 갖힌 물이 욕망이다.댐의 물을 채우는 것은 비구름이다. 이 비구름음 호기심, 기호, 비.. 2024. 9. 7.
백일홍의 꾸준한 인내와 사랑. 내가 좋아하는 배롱나무의 꽃과 .. 이름이 같이 불리는 꽃..백일홍이다. 백일홍(百日紅)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학명은 Zinnia elegans이고, 영명은 Common Zinnia dahlia Flowered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화기가 길어 백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이다.식물의 높이는 60-90cm 정도로 화분에 키우기엔 좀 큰 사이즈이며 정원에 원예용으로 심기에 알맞다. 꽃은 6월에 펴서 10월까지(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시들지 않는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백일 동안 피어있다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꽃이 시들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 화무십일홍을 무색하게 만드는 꽃. 긴 꽃대 끝에 머.. 2024. 8. 10.
꽃을 감상하기 위해선.. 호박꽃의 미추 논쟁에 대한 글을 쓰고..호박꽃은 아름다운가? (tistory.com) 호박꽃은 아름다운가?출근길에 호박꽃이 피었다. 꽃을 찍는 데..꿀벌도 나랑 비슷하게 덤벼든다.  호박꽃은.. 음..지금은 백일홍,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다. 다시 말해서 꽃이 드물기에,온통 초록색인 배경에selfst.tistory.com 일하다가 동료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대게 호박꽃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듯 했지만,다들 도시에 살아서 최근에 호박꽃을 볼 일이 없었다.실제의 감상이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희미한 기억에 근거한, 짐작임을 다들 인정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답변이 있었다.그는,  '호박꽃은 여름에 피어나고, 여름 한낮의 땡볕 아래에 피어있는 호박꽃은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그러구.. 2024. 7. 31.
호박꽃은 아름다운가? 출근길에 호박꽃이 피었다. 꽃을 찍는 데..꿀벌도 나랑 비슷하게 덤벼든다.  호박꽃은.. 음..지금은 백일홍,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다. 다시 말해서 꽃이 드물기에,온통 초록색인 배경에 황금빛 별 모양으로 보이는 커다란 호박꽃은 눈길을 잡아 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하고 다가가면.. 꽃이 너무 크고,  잎은 탄력이 없이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펄럭거려서..정말 아름답다! 는 생각은 하지 못하게 된다.  지금은 이름 아침이라서.. 이 시간 때는 완전히 활짝 핀 꽃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도리어 넓적하지 않아서 더 이쁜 모습인 듯하다.(물론 나는 호박꽃을 좋아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관상용으로 보는 꽃들은 대게.. 경계가 분명하여,이목구비가 뚜렷한 셈이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나랑 같은 의견을 솔.. 202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