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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5

3인 각양각색, 개성과 배움에 대해서. 길을 가다가 해바라기를 보았다. 3그루가 나란히 심어진 것이 인상적이다. 3개의 태양이 떠 있는 듯하다. 각각의 해바라기는 비슷한 듯 다르다.삼인삼색, 각양각색(各樣各色).. 천차만별 (千差萬別), 천태만상 (千態萬象), 형형색색 (形形色色) 등등..이라 하겠다. 모양은 크기 뿐만이 아니라, 안의 원판꽃(disk florets 관상-통상화 )과 바깥의 노란 꽃(ray florets, 선상화, 허꽃)의 비율이 달라서..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된다. 이 때문에색도 닮은 듯 다르게 보인다.  나란히 길 옆에 서있는 3개의 해바라기를 보니..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다음 중 누가 스승일까?  좋고 나쁨(감정적이든 객관적이든)의 구별이 있기 때문에 관계의 문제는 참 어렵다.하지만, 그 누구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2024. 8. 30.
인간의 한계와 극복. 20240728 올림픽을 보면서..문득 생각하게 된다.1등, 2등, 3등, 4등....하지만.. 저기서의 4등은.. 세계 4등이다.    3등은..81억 중의 3등이다... 준결승 까지만 올라와도.. 81억 중의 4강強..    4위 이내란 말이다.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수영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기록의 0.01 차이의 속도..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등수..저들의 0.1, 0.01(초)의 차이는 인간의 최대 능력, 한계라고 말할 수도 있다.인간의 피지컬한.. 신체능력의 최대 범위이다. 인간의 한계..인간의 육신, 그릇器의 한계다.  저번 주에 요전에 들던 아령을 들고 덤벨 컬을 해봤다.나는 컨센트레이션 컬Concentration Curl.. 의자에 앉아서 팔꿈치를 허벅지에 붙여 고정시킨 상태로 컬을.. 2024. 7. 28.
잡초를 뽑으며, 앎과 배움의 중요성을 생각하다. 비가 오고 나면 땅이 젖어있어서, 잡초가 쑥쑥 잘 빠진다.오전에 비가 잠시 그쳐서, 정원에 나와서 잡초를 뽑는다.그렇게 신나게 뽑다보니... 뽑아놓고 보니, (잡초가 아닌) 바늘꽃이었다.뽑은 바늘꽃은, 다른 곳에다가 심어줬다...그뿐만이 아니었다.비가 한참 와서.. 잔디에.. 난생 첨보는 잡초가 많아서.. 열심히 뽑았는데.. 알고보니.스토케시아 였다. ..스토케시아에서 씨가 흩날려서, (오죠사마께서 말씀하시길) 잔디밭 전역에서 스토케시아가 자라나고 있다고 한다..일단.. 줄기 가운데가 검은 녀석은.. 스토케시아이니..좀 크게 놔두었다가 옮겨 심자고 하셨다. 두번이나 잡초와 화초를 헷갈리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안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맹자는.. 인간은 선하며(性善說), 그 증거.. 2024. 7. 18.
꽃을 사랑하게 되는, 다른 이유엔..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 꽃이 너무 빨리 시들기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기론, 헤르만 헤세의 말이었던 것 같은데.. 검색해도 확인할 수 없다. 이 말의 의미는.. 조화造花와 진짜 꽃을 두고 비교하면 이해할 수 있다. 조화造花는.. 질릴 때까지 볼 수 있다. 그래서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싫증을 내고.. 하지만. 진짜 꽃은.. 질리기 전에 시들어 버린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고, 아쉬워하게 된다.좋아하는 마음이 식기 전에 먼저 따나기에..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그렇게 사람들은 꽃을 사랑하게 되는가 보다. 아무튼.. 오늘,..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는 다른 이유를 찾은 것 같다. 오늘 공원에 갔더니, 흔치 않은 색의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는데..주변에서 꿀벌.. 2024. 7. 7.
거목巨木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는가? 인간의 무기와 배움 하나의 산처럼 보이는 나무 한 그루.. 가까이 가 보니..더 실감이 난다. 두 사람이 껴안아야 될 나무 둘레.. 문득..이 거목巨木이.. 아주 오랜 우리의 선조에겐 어떻게 보였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청동기 이전의.. 아주 먼 조상들.... 이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면.. 어떻게 땅을 확보할 수 있을까? 집을 짓고 농사를 지을 땅을 나무와도 경쟁해야만 했다.....  도끼나 톱이 없이..이 나무를 쓰러뜨릴 수 있는가?(불은 산불로 위험할 수 있어서 제외해야 한다.)문득.. 《소드 아트 온라인》(Sword Art Online) 4부: 앨리시제이션(Alicization) 이 생각난다. 일본의 작가인 카와하라 레키가 쓴, 가상현실게임이 상용화된 근미래를 무대로 한 SF 온라인 소설이다..앨리스(ALICE)는.. 202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