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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4

몬스테라, 기다림의 공식 과 삶의 의미 요전에 강풍이 부는 날, 밖에 내어 놓았다가 죽은 줄 알았던 몬스테라는.. 5개월이란 아주 긴 시간을 거쳐서 다시 살아났다. 대견해서 몇 주전에 새로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옮겨 심고 나니, 오히려 뿌리 상태도 나빠지는 듯했고, 도통 잘 자라지 않았다. 왠지 다시 걱정이 되니, 기다림이 힘들었다. (더디게 자라는 건지, 시간이 잘 안가는 건지... ) 어느 날 새로운 가지가 자라난 걸 보고 나니 안도하면서도.그간의 기다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기다리기 위해선 믿음이 필요하다. 믿고 기다린다는 말은 참아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결코 조급해하면서.. 섣부른 행동이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선 안된다.. 그냥.. 내버려 둔다는 마음자세, 태도가 필요하다. 희망과 닮은 꼴인 듯 하다. 믿음을 위해서 .. 2024. 8. 19.
방심과 무지는 죽음을 부른다. -몬스터 헌터 나는 몬스터 헌터가 되었다. ..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리 되었다. 내가 처치한 몬스터다. 얼굴이 아주크고.. 초록색이 사랑스런 괴물.. 이름은.. 몬스테라 다. 몬스테라의 이름은 라틴어 'monstrum'(이상하다)에서 유래되었고, 크고 괴물처럼 성장속도가 빠르기에 이름 붙여졌다.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 관엽식물로 길이는 90~10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열대기후의 폭우와 커다란 나무들 아래서 자라면 아래까지 들어오는 빛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에, 나무 그늘 닮은 조금 어둑한 곳에서도 문제없이 잘 자란다. 도리어, 직사광선의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검게 타들어 가서 죽는다. 사연인즉.. 화분에서 냄새가 나서.. 비가 오는 김에.. 밖에 내다 놓았다.. .. 2024. 3. 5.
집안을 초록으로, 생명으로 가득 채우는 가족 같은 나무 소개 18살 된 고무나무.. 결혼 선물로 받은 아이다. 내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다. 우리 곰지보다 2살 많다. 아직도..건강해서 다행이다. 예전엔 가지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나서.. 가지치기를 많이 했는데.. 분 갈이도 3번 4번? 정도 했던 것 같다. 여기서 팁은.. 고무나무 가지를 잘라내면.. 그대로.. 물컵에 꽂아놓고 10일에서 2주 정도 지나면.. 줄기 끝에서 뿌리가 자라나서, 하나의 묘목이 된다.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2 층에 있는 요 녀석도.. 분신체 중의 하나다. .. 그동안.. 가지친 것들을 살려내어서.. 여기저기 선물로 많이 드렸다. 가장 최근의 것...은 아직 자그마하다. .. 고무나무 못지 않은 생명력을 자랑하는 녀석이 또 있다. 바로..이름부터.. 괴물!! 몬스테라다. 이 녀석이 1.. 2024. 2. 29.
쉽게 식물 키우고 나누기- 몬스테라 괴물같은 몬스테라를 키우고 나누기 몬스테라는 잎이 토란같이 생긴,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이다. 관엽식물로 길이는 90~100cm이라 하나.. 더 작은 것도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 수경재배가 가능하고 실내 공기정화, 가습기라는 설명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도움이 되기보단, (잘 모르겠음, 흙이 마르면 물을 줘야 하니, 수경재배하면 가습이 될까나?) 그냥 아주 큰 초록색 잎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몬스테라는 너무너무 잘 자라서, 괴물처럼 잘 자란다고 해서 '몬스테라'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키우기는 참말로 쉽다. 의국에 있는 이 녀석도 집에서 가지가 너무 많아서, 잘라서 버리는 가지를 가져다가 수경재배로 살려내서 화분에 심은 거다. 가지치기, 분재하는 요령은 이 아이들이 마..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