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7 노르웨이 동화에서 얻는 교훈 카위 닐센Kay Nielsen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동화책이 있다. 이미 저작권 시효가 넘었고..구텐베르그 이북 프로젝트로 공유되고 있다.Index of /files/30973 다음은 위의 구텐베르그 링크에 있는 '카위 닐센'의 일러스트 모음이다. 카위 닐센의 일러스트는 로 유명한 나가노 마무르의 만화가 연상되는데..파도 그림을 보면..확실히..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생각된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일본이 직접 참가한 이후, 유럽의 인상주의 화가들은 일본 채색판화 (우키요에)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일본 에도시대 중기에서 후기에 유행한 판화. 화려한 종이 회화, 정밀한 조각이 특징이다. 초기엔 육필화에서 시작됐으나 다색 판화 기법인 니시키에 참고가 출현한 뒤로는 거의 판화 기법으로 제작.. 2024. 11. 30. 곧게 자라는 메꽃을 보며.. 본보기와 지지, 교육을 생각하다. 우거진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돌을 깔고, 제대로 울타리를 세운.. 빈 공터에는..어느새 잡초들이 자라나고 있다.자세히 보니.. 그 모두가 메꽃이다. 메꽃이라고 하면.. 덩굴식물이라서.. 마구마구 자라는 걸로만 생각했다.하지만.. 오해였다. 아주 반듯한 지지대만 있으면, 매꽃은 마치 대나무 마냥 꽂꽂하게 .. 바르게 수직으로 자라난다. 마치.. 인간이 성선, 성악을 논하지만..(일부 상당수가 싸이코패스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지만..)올바른 양육과 훈육, 교육, 지도를 받고 성장하면 누구나 바른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하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 있거나 하면..메꽃은 ..다시, 땅 위를 기어가는 덩굴 식물이 될 뿐이다. 문득 환경에서도... 교육,..의무 교육이 이와 같이 가장 중요하.. 2024. 8. 15. 온전한? 성장에는 몸을 자르는(뼈를 깎는) 고통이 필요하다. 가지치기 후에 부쩍 크고 많은 꽃을 피워낸 배롱나무.. 작은 묘목을 사서 심었던 배롱나무는, 몇 년이 되도록 많이 크지 않고, 사방으로 잔 가지만 뻗쳤다. 보기도 안 좋고, 통행에도 불편했지만.. 그냥 그대로 내버려뒀다. 이번에.. 소나무 전지작업을 하시는 분께서, 고맙게도 배롱나무도 같이 가지치기를 해 주시고, 나무 줄기도 묶어서 모양새를 잡아 주셨는데.. 그렇게 과감한 가지 치기를 하고 나니, 배롱나무가 부쩍 부쩍 자라더니.. 이렇게 풍성한 꽃을 피워냈다. 물론 (루소처럼) 자연상태 그대로의.. 그냥 방치해둔 나무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정말로 나무를 심고 키우고 가꿔본 적이 없다면, 그런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진 말자. (물론 생각은 자유지만..) 왜 배롱나무 묘목을 사와서 마당에.. 2024. 8. 1. 잡초와 인간들 20240701 잠깐의 장마가 지나간 뒤.. 버스정류장 옆, 나대지의 잡초는.. 더 무성해지고, 보도步道(보행자 통행로)를 침범하며 어지럽히고 있다. 장마와 주말이 끼어서.. 청소가 안되어서 인지.. 쓰레기도 가득하다.. .. 그 풍경에서..관리 안된 잡초 같은 인간의 마음을 본다. 금연 구역인 버스정류장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고.. 담뱃갑까지 알뜰하게 버리고 갔다.. 잡초는.. 정리되어야 하는데.. 돈과 노동력이 있다면,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양심을 채우고, 배려있고, 예의 바르게 행동할 수 있게끔 할까? 단지... '기형아 출산'같은.. 표어나 문구, 선전.... 위협으론 효과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단속도 하지 않는 경범죄 벌금으론... 2024. 7. 2. 추천도서, <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참 대단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나도.. 나름의 책을 쓰면서.. 수 백번을 들춰보고 정리하고 짜 맞춰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여겼는데..아직도.. 더 정리할 구석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발달심리학, 정신 성장.. 몇가지 가장 유명한 모델과 학설에 대해서.. 아주..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게..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잡아준다.. 정말.. 이 책의 초반부의 내용만 가지고도.. 아이들의 성장과 양육, 자신의 성장과 배움에 대해서 개념을 잡으려는 분들에겐 .. 아주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다카하시 가즈미 저자(글) · 이정환 번역 들어가며: 어른은 더 성장할 필요가 없을까 스트레스와 인생의 해석에 관하여 성인의 마.. 2024. 6. 24. 지금껏 죽은 줄 알았던 나무를 보며, 때와 시기를 생각하다. 양육에 대해서도. 직장 건물 중정에는.. 모두가 봄을 맞이하여.. 꽃을 피우든지.. 4철내내 초록잎을 간직하든지.. 나름의 방식으로..생명을 표현하고 있는 와중에도.. 죽은 듯 ..앙상하던 나무가 있었다. 계속되는 비와, 반복되는 추위와 함께 시간은 흘러.. 탐스럽던 앵두꽃이 어느새, 지기 시작하고.. 철죽의 봉우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기지개를 켜고 슬슬 발동을 거는.. .. .이름 모를 나무 .. 파릇파릇 초록 싹이, 어느새 무성한 .. 그 나무를 보면서.. 세상의 만물에는.. 나름의 시기, 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 어제 자정무렵, 한시간 가량..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눴던.. 어린 곰지를 생각한다. .. 생명을 가진 것들은.. 모두 각자의 시기와 때를 갖고 있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 2024. 4.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