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건물 중정에는..
모두가 봄을 맞이하여..
꽃을 피우든지.. 4철내내 초록잎을 간직하든지..
나름의 방식으로..생명을 표현하고 있는 와중에도..
죽은 듯 ..앙상하던 나무가 있었다.
계속되는 비와, 반복되는 추위와 함께 시간은 흘러..
탐스럽던 앵두꽃이 어느새, 지기 시작하고..
철죽의 봉우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기지개를 켜고 슬슬 발동을 거는..
..
.이름 모를 나무 ..
파릇파릇 초록 싹이, 어느새 무성한 .. 그 나무를 보면서..
세상의 만물에는..
나름의 시기, 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
어제 자정무렵, 한시간 가량..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눴던..
어린 곰지를 생각한다.
..
생명을 가진 것들은.. 모두 각자의 시기와 때를 갖고 있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터..
부모로서,
양육자로서,
인생 선배로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디까지는 허용하고, 인내하며 지켜봐야 할 것인가?..
인간발달에 대한 연구들은 인간 스스로 연령마다 자기에게 적합한 성장하고자 하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잘 알고 개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즉,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의 양육책임을 가질 것인지 등 성숙한 부모로서의 부모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함을 말한다. 좋은 부모란 성숙한 인격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자녀와 자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녀를 인격체로 배려하며 생산적인 양육을 위해 자녀의 행동을 끊임없이 살펴보는 부모. 자녀들의 요구와 이야기에 기초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자녀와 상호 공감대를 형성한 부모라 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부모는 먼저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분명한 인생관을 확립하고 동시에 올바른 교육관을 가져야 한다. 인간으로서 나는 인간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현재의 삶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가? 그리고 거기서 기인한 행복감을 경험했는지 무엇보다 가치있게 관계와 삶을 보았는지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부부가 자녀와 함께할 때에는 안정감을 느끼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자녀는 가족으로서 소중한 존재감과 일체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는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교육관이 올바른 것인지도 자문하고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부모를 위한 도서는 물론 신문 방송 및 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며 자녀와 같은 연령대의 부모들과의 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의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자녀지도에 임하고 있는지를 자성해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부모는 자녀의 발달수준을 살피고 의도적으로 자녀의 습관 등 조그마한 일에도 긍정적인 태도와 감탄, 격려를 생활화해야 한다. 일상생활은 물론 부모의 감정까지도 자녀에게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자녀가 어릴 때는 다양한 말소리와 얼굴표정으로, 자라면서는 분명한 문장으로 부모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고 자녀의 반응을 온 몸과 마음으로 읽고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 즐겨야한다. 이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자녀의 흥미와 발달에 적합한 취미활동이나 학습주제를 중심으로 현장 견학과 조그마한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활동은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발견하고 감탄과 격려를 자연스럽게 많이 사용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자녀는 감성적, 인지적으로 풍부하게 발달할 것이다. [출처: 굿네이버스- 좋은마음블로그] |
부모의 역할
1. 양육 -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호, 돌봄..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영역..
(양육(養育)이란 아동을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돌보면서 지적 사회적 능력을 길러주는 것 )
=>영어로;rearing, bringing up, nursing ==> 동물의 사육에 해당.. 먹이고 보금자리를 줘서 키우는 것.
2. 교육 - 이불개고, 양치하고, 세수, 샤워, 목욕 하기, 손발톱깍기, 라면끓이기 등의 삶의 수단.. 그리고 바른 습관과 생활태도를 가르치기.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자 수단을 가리키는 교육학용어이다. 근대 이후의 교육 개념은 타고난 그대로의 인간을 바탕으로 참되고 가치 있는 인간으로 이루어 보려는 인간 형성의 작용이자 사회 개조의 수단이다. [출처: 교육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영어로. education. schooling, [교수] instruction, [훈련] training, [교양] culture..
3. 훈육 - 자녀의 가치관과 도덕적 행동을 형성, 사회성을 키우기 -주로 모범을 보이는 것으로
(훈육 (訓育) 은 피교육자를 교사 혹은 훈육관이 의도하는 특정한 인성이나 행동 특성(==>인격)을 갖도록 기르는 것이다. 흔히 품성이나 도덕성 따위를 기르는 것을 의미하지만, 덕으로 사람을 인도하여 가르치고 기르려는 훈육(薰育)과는 달리, 훈육(訓育)은 강제성과 체벌 등 부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출처: 훈육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영어로, intruction, training,disclipline, education
4. 정신적 의지처 - 소통과 유대감형성, 감정소통과 이해와 지지. (양육의 일부에 해당하지만.. 중요해서 별도로 분류)
성장발달 단계 ① 출생전기 : 수정에서 출생까지 ② 신생아기 : 출생부터 1개월까지 ③ 영아기 : 1개월에서 1세까지 ④ 유아기 : 1세에서 3세까지 ⑤ 학령전기 : 3세에서 6세까지 ⑥ 학령기 : 6세에서 12세까지 ⑦ 청소년기 : 12세에서 18세까지 ※ 청소년기 부모의 역할 (1) 발달에 따른 변화에 대한 적응 돕기 - 성적 성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신체변화는 청소년들에게 걱정이나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 부모는 사춘기의 신체변화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심리적 지원자의 역할을 한다면 신체변화에 수반되는 자녀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자녀와의 관계변화에 적응하기 - 형식적 조작 사고가 발달한 청소년 자녀는 부모가 정한 규칙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부모는 자녀의 발달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이해하고 부모로서 자신의 역할과 부모-자녀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방식도 변화시켜 나가며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3) 의사소통하지 않으려는 자녀와 의사소통하기 - 의사소통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는 청소년 자녀와 의사소통을 하려면 자녀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자아존중감과 자율성을 높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자녀와의 갈등 해결하기 - 부모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청소년을 의사결정에 참여시키고 의견을 존중해 주고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규율을 적용하고 자녀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자아정체감 형성 돕기 - 자녀가 정체감을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자녀가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거나 자녀가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할 때 그것을 제한하지 않고 격려해 주는 것이다. (6) 자율성 발달 돕기 - 청소년기 자녀의 자율성 발달을 위해서 부모는 자신의 현재 행동을 우선 면밀히 분석하고 자녀의 발달수준에 맞는 통제와 감독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
내가 쓴 책에서도 고찰한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놔봐도..
길 거리 나가면.. 자기 관리에 실패한 성인들, 어른들이 가득하다.
뱃살은 물론, 복수가 찬 .. 병색이 가득한 얼굴.. 만 봐도..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런 어른..을 생각하다보니..
결국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결혼하고 나서.. 정상 BMI가 된 것이 고작..1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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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정작..아이의 눈높이에서..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해 보지 않은 듯 하다.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나름 이유를 갖고 있지만..
그 또한 ..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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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곰지가 말했던 이야기를 다시 곰곰히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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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부모 노릇이란 쉬운 것이 아닌듯 하다.
그건.. 부모가.. 제대로 부모가 아니라..
부모도.. 그렇게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인 듯..
..
왜 학교에선.. 쓸데없이.. 미분, 적분 등등을 가르치고..
(그것도. .점점 더 분량이 많아지고 있다..)
왜.. 부모노릇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걸까? 정작. .살아가는데 중요한 걸 가르치진 않는 걸까?
미분,적분, 영어단어, 작가이름이...
윤리, 도덕, 바른 태도, 사회성..바른습관, 건강 보다..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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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면서도.. 고집스러운..
그렇게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면..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데..
내 의도와 목소리가 닿지 않는 듯하다..
잔소리나.. 틀딱이의 판에 박힌 잡음이 되어, 비켜나가기만 한다.
나 역시.. 소통에 서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