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웃님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명언.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영화 티켓값 인하' 주장 최민식 비판
"세상에서 가장 값싼 소리는 남 돈으로 인심 쓰겠다는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comment/015/0005023764?sid=103
남의 돈으로 생색 내기는.. 예나 지금이나...파ː렴치-한, 破廉恥漢의 특징인 듯 하다.
파ː렴치-한, 破廉恥漢 : (명사) 염치를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 [ 정의 출처: Oxford Languages ]
[만물상] '남의 돈'으로 생색 내기오태진 수석논설위원
김도원
입력 2010.12.02. 23:09
35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은 정부를 '도둑'이라 부르곤 했다. 국민의 돈, 남의 돈을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쓴다는 얘기다. 미국 작가 로버트 그린은 '권력의 법칙'에서 '일은 남에게 시키고 생색은 내가 내기'를 권력의 속성으로 꼽았다. 우리 고사성어를 쓰자면 계주생면(契酒生面)이다. '계를 모아 장만한 술을 자기가 차리는 것처럼 낯을 낸다'는 뜻이다. ▶지난 30일 인천시는 피란 온 연평도 학생 107명을 백화점에 데려가 한 명에 20만원어치 넘게 옷과 운동화를 사 줬다. 송영길 시장은 이날 오전 자기 트위터에 "학생들을 백화점으로 데리고 가 옷을 사 줄 계획"이라고 알렸다. 인천시도 "연평도 학생들에게 의류를 지원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튿날 서울의 외과전문의 이상달씨에게 옹진군청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학생들 옷값 2800만원을 백화점 계좌로 보내라는 통지였다. ▶이씨는 앞서 29일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년 전 연평도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할 때 알던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백화점 옷값도 치르고 나머지 2200만원도 냈다. 그러면서 "왜 비싼 백화점에 갔는지 모르겠다. 누가 준 것으로 하든 어차피 아이들을 위해 쓰인 것이지만 조금 씁쓸하다"고 했다. ▶송 시장과 인천시는 "옷값이 옹진군청 예산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모든 생색은 끝난 뒤였다. 설사 옹진군청 예산이라 해도 결국 국민의 돈이다. 노자(老子) 도덕경에 '높은 덕을 가진 사람은 덕을 베풀더라도 덕이라고 자랑하지 않는다(上德不德)'고 했다. 연평도 주민을 돕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렇다고 고급 백화점을 골라 산타클로스를 자처한 인천시와 시장을 보며 덕스럽다고 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02/2010120201907.html |
급식때도 뭐하나 지돈써서 배푼것도 없는년이 뭐 하나 먹을거 꺼내면 달라들어서 '우리'라는 개념 강조하면서 같이먹자면서 달라들고 지나가는 애가 쳐다보면 "너도 먹을래?' 하면서 지돈주고 사서 지가 베푸는것마냥 지돈주고 산거 아닌거 쏙 숨기면서 생색내고
학식때는 체육대회때 선배노릇좀 해야지 하고 같은 조원애들 먹이려고 이것저것 사니까 후배새끼가 '형 제가 들게요~!' 하고 예의바른 후배노릇 하는것마냥 채가더니 '니들 먹으라고 사왔어' 하고 지가 산것마냥 여기저기 생색내면서 배부하고 다니고. 사회나오면 좀 덜할줄 알았드만 가는길 같은데 카풀좀 하라느니, 니가 뭣좀 해주라느니 남의 노력, 시간, 돈가지고 지가 해주는것마냥 대인배 코스프레하고 생색내는것들 꼭 있네. https://coinpan.com/free/239561692 |
얻어 먹으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자신이 베푸는 냥 말하는 이들 ..
자기가 한 것이 아니지만, 꼭 뭔가 숟가락을 얹는 얌체들이..
요즘에도 있다.
너무 공감한다..
나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는지..
염치없는 짓을 . .나도 모르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본다.
한자 '廉恥'는 '廉操(염조)와 知恥(지치)'의 약자다. '청렴하고, 지조를 지키고, 수치심을 아는 것'을 뜻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8423349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중에 대해서 .. 20240905 (32) | 2024.09.05 |
---|---|
갑자기 가을.. 가을 비(계기)와 알아차림에 대해서 20240903 (23) | 2024.09.05 |
버림 받는 것들.. 그리고 이유 (37) | 2024.09.02 |
죽은 고무나무를 보며, 인간에게도 뿌리가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다 (51) | 2024.09.01 |
붉은 뇌, 맨드라미의 쓰임새, 건설적인 긍정과 실천 (68)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