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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운을 벌어라. 왜 공자님이 위편삼절을 하셨는가?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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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없다면 운으로 승부하라>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돈과 운은 어디에서 오는가? '와 같은 이야기들....(시바무라에미코가 말한 것과, 김승호가 말하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근본은 같다)

그래서.. 운運에 대해서 더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김승호 님의  주역에 관련된 책이 있는데.. 그동안은 왠지 손이 안 갔다.

날이 선선해지고.. 뭔가.. 홀린 듯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의 지루한 초반부를 넘기자마자..

나는 왜 공자께서 말년에 주역에 심취하셔서..

책(주역)이 너덜너덜 해지도록 읽으셨는지(위편삼절韋編三絶) 이해할 수 있었다.

 

위편삼절韋編三絶 : 공자가 주역에 심취하여, 죽간의 가죽끈(韋)이 세 번이나 끊어질(三絶) 정도로 읽었다는 뜻.
공자가 말하길, "하늘이 나를 몇 년 더 살게 해 준다면 50살에 주역을 공부할 것이다. 그리하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
子曰: "加我數年, 五十以學易, 可以無大過矣."[ 논어 술이(述而)편]
공자는 말년에 주역에 심취하여 단전, 계사전, 상전, 설괘전, 문언전을 서술하였다. 주역을 읽으매,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였다. 말하길, "내게 몇 년이 더 있다면, 내가 『역(易)』에 대해서는 제대로 통달할 수 있을 텐데.”
孔子晩而喜易, 序彖、繫、象、說卦、文言. 讀易, 韋編三絶. 曰: "假我數年, 若是, 我於易則彬彬矣."[사기 공자세가

 

돈보다 운을 벌어라 : 주역의 원리로 운을 경영하는 법- 김승호 

 

 

運은 '옮길 운'이라는 한자로, '옮기다', '행운(幸運)' 등을 뜻한다.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軍(군사 군)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원래는 '옮기다', '움직이다'라는 뜻을 나타내었으나, 여기서 파생되어 '운수', '운명'과 같은 뜻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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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타고난 운명을 넘어서는 운 경영의 기술
시작하며 - 왜 주역인가?

1부 돈보다 운을 벌어라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돈과 행복, 돈과 운명
포부와 절제
운이란 존재하는가?
운 좋은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을 이긴다
좋은 운을 담는 좋은 그릇이 돼라

2부 운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람처럼 들어오고 전기처럼 통하는 것
좋은 사람을 내 인생에 끌어모으는 법
무심코 한 행동이 운을 도망가게 만든다
복권은 사야 하는가?
운이 새어나가는 곳을 단속하라
운이 들어오는 입구를 넓히는 법
충분히 쌓이면 화산 폭발처럼 행운이 덮쳐온다
착한 사람 vs. 강한 사람
불평하는 사람, 시큰둥한 사람은 왜 불운한가?
아홉수와 3재, 운이 나쁜 시기를 무사히 건너는 법

3부 운의 원리
운이란 때가 되면 돌연히 나타나는 것
단 하나의 원리, 항상성
공공의 이익은 유기체의 생존본능
운의 원리를 알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작은 운을 계속 모아라
징조, 미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원리
상징을 알면 좋은 운을 끌어올 수 있다
어떤 성격이 유리한가?
액땜은 분명히 존재한다
여자는 평균적으로 남자보다 운이 좋다

4부 주역의 원리로 운을 경영하라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이 재산이다
돈이 없어도 너무 없는 사람
약속이 흔들리면 미래도 흔들린다
시간을 버는 방법
운의 맥을 잡아라
운은 흐름이다, 리듬을 타라
좋은 운이 모이는 곳
상서로움, 행운을 끌어당기는 성품
성품의 귀천에 따라 운도 달라진다
운명의 순환, 불운의 늪에서 탈출하라
조직운은 대표자의 격조와 임원의 경건함에 달려 있다
가장 나쁜 사람은 ‘사람을 보지 않는 사람’

부록
1 주역이 알려주는 8가지 성격
2 주역 64괘

맺음말 - 매 순간 강한 의지를 품고 아름답게 행동하라

 


앎이 있고.. 원칙을 알고 있어도..

그걸로 충분하지 않음을 안다..

그게 .. 운運이었다.

 

게다가, 주역을 공부한 저자는.. 아주 확고한 어투로 말한다. 그래서.. 더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믿음이 간다).

그리고.. 일리가 있다. 그동안 내가 혼자 결론을 내렸거나, 의심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줬다.

예를 들어서..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니라.. 말소리다.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밖으로 나돌아야 하는가? 돈도 쓰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넓혀라.

..

오늘날.. 시류(時流)에 편승해서.. 인간관계의 단절을 당연하다거나, 필요하다거나, 괜찮다고 말하는.. 교수나 작가들이 갑자기 대거 등장했는데.. 

솔직히 많이 의심스러웠는데..

이 책의 내용은 그들이 모두 거짓된 포교자, 위선자들이라 분명히 말하고 있다.

 

왜 좀 더 빨리 읽지 않았을까?

10년 전에 사놓고도..

 

요즘 고민했던 문제들, 앞으로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이정표가 되는 책이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