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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 팁)(예절)

행복할 줄 아는 것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조승연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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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이란 분을 잘 몰랐는데..

 랩퍼 이야기가 나와서.. WOODZ 로 활동하는 랩퍼가... 후덕해졌나 하고 착각했다.

아니었다.

<그물망 공부법> 의 저자였다는거.. 생각해냈다.

 

조승연 방송

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랩퍼 이야기, 식자우환(識字憂患) 이란 사자성어 등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해 보자.


(리프레인 Refrain..만 발췌)
응, 응, 응
Yeah, yeah, yeah
그 사람들이 나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what they want from me

마치 우리가 더 많은 돈을 접할수록
It's like the more money we come across

문제가 많아질수록
The more problems we see

그 사람들이 나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what they want from me


It's like the more money we come across (uh)

The more problems we see (uh)
....
Mo Money Mo Problems = More money, more problems.

& 식자우환(識字憂患)
식자우환(識字憂患) 의 유래는 2가지가 있다. <삼국지(三國志)> 고사에서 유래.. 유비(劉備)하면 떠오르는 제갈량(諸葛亮)이전의 모사는 서서(徐庶)였다. 그들을 떼어놓기 위해서 조조(曹操)는 서서가 유명한 효자라는 것을 알고는 그의 어머니인 위부인(衛夫人)의 힘을 빌려 서서를 불러들이려 했다. 그렇지만 위부인은 학식이 높고 명필인데다 의리가 있는 여장부였다. 그녀는 ‘어머니 생각은 말고 한 임금만을 잘 섬기라’는 격려로 오히려 서서의 유비 보좌를 지지했다. 간교한 조조는 꾀를 내어서, 위부인의 필체를 모방한 서신을 보내서 서서를 귀가시킨다. 위조 편지를 알아차린 위부인은 탄식하여 말했다. “ ‘여자식자우환(女子識字憂患) :여자가 글자를 안다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 한 근본 원인이구나”.

송대(宋代)의 대문장가이자 대시인인  소동파(蘇東坡)는 <석창서취묵당시(石蒼舒醉墨堂詩)>  중..
蘇軾(소식)/송
人生識字憂患始(인생식자우환시) 글자를 깨우치며 인생의 걱정이 시작되나니
姓名粗記可以休(성명조기가이휴) 이름이나 쓸 줄 알면 배우는 것 그만둬야 하리
何用草書誇神速(하용초서과신속) 어쩌자고 빠르게 쓰는 것 자랑하듯 초서로 써서
開卷惝怳令人愁(개권창황연인수) 두루마리 펼치면 읽지 못해 시름 일게 하는가
我嘗好之每自笑(아상호지매자소) 나도 일찍이 초서를 좋아하여 언제나 웃음짓곤 했는데
君有此病何能瘳(군유차병하능추) 그대는 어떻게 하여 이 병을 고치려 하는가
自言其中有至樂(자언기중유지락) 스스로 말하기를 그 안에 지극한 즐거움이 있다 하고
適意不異逍遙遊(적의불이소요유) 뜻에 맞아 소요유와 다를 것이 없다 하더니
近者作堂名醉墨(근자작당명취묵) 근래에 집 지어 이름을 묵향에 취하는 집이라고 하였다니
如飮美酒消百憂(여음미주소백우) 맛 좋은 술 마신 듯 온갖 걱정 잊겠다는 것이겠지 (10)
乃知柳子語不妄(내지유자어불망) 유자후가 했던 말이 허망하지 않은 것을 알겠는데
(중략)
不須臨池更苦學(불수임지갱고학) 연못을 먹물로 채워가며 힘들여 배우려고 하지 말고
完取絹素充衾裯(완취견소충금주) 흰 비단 그대로 가져다 이부자리로 쓰게나 (24)  [출처: https://jukgeun.tistory.com/14575691 ]

위부인의 이야기는, 자신의 능력 때문에 이용당하는 위험성을 말하며, 장자의 '무용의 쓸모'에 대치되는 말이다.
소동파의 이야기는... 글과, 명필, 독서에 환장하고 집착하는.. 자신의 모습과.. 자신을 따르는자들이.. 자신의 결과물에 집착하고 흉내내는 것을,, 따라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고...안타까워하는 맘이 드러난 글이다.

즉..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의미인.. '많이 아는 것이 병이다'라는 것과 꼭 같은 뉘앙스는 아닌 듯..
. 

 

20대 초까지는 공부 잘고, 키크고 잘생기고, ..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 아주 강력하기에 행복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는 순간.. 수 많은 게임이 있고, 그 중에서 머리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은 극히 적다. 외모적인 부분도 30대 넘어가면서 크게 영향력을 잃는다.

 

원래 낙관적이고 잘 웃던 친구가.. (40대가 되고도) 지금도 행복하다.

행복은 그 자체에 노하우가 있다. 


요컨대..

결국.. 행복한 방법은.. 행복한 말과 행동, 태도 그 자체란 소리다.

그리고, 연령과 시기에 따라서,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달라진다는 사실도..

그러나 결국.. 모든 인간은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니..

영원한 승자는 없다..

행복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시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