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전을 위한 바른 실행이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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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이가 있다.

그는..

메모를 매번 열심히 한다. 뭔가를 하고 나면 그자리에서 즉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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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좋은 습관임에 틀림없다.

그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하루의 일, 업무량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많아져도..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그냥.. 평소처럼 느긋느긋하게 하고, 메모를 한다.

그러면..

당연히도..

밀린 일들은 남들이 해내야 한다.

아니, duty가 아닌 이들이 내려와서 손을 거들어야 한다.

그렇게 다들 불만이 쌓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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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메모를 열심히 했다.

하지만, 그의 성과는 해가 갈수록 1년간 수행한 갯수가 점점 줄어든다. 새로 들어온 신입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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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적당히만 한다.

그가 느긋느긋하게 하는 까닭이 그 때문이다. 본인이 일부러 그런단다.

.그래서 그는 어느 이상의 성취를 이루지 못한다.

나는 그에게 은근히, 또는 둘러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능력을 개발할 것을 권유했다.

그에게 물었더니, 그 이상의 투자를 하기 싫단다. 그냥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겠다고 한다.

그의 일은 모든 부분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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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그를 아는 이들은 그에게 뭔가를 부탁하거나 지인의 일을 부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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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몇 년동안 지켜보면서..

나는. .. 뭔가를 알게 된다.

유연함이다.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거.. 

그 말이 그냥.. 그냥 그 상태를 답습하고 고집스러워야 한다는 게 아니다.

 

내가 해보니 알겠다.

내가 1년 넘게 아침마다 하는 운동도..

나는 항상 그대로 지키려고 하면서도, 몸상태를 우선 살핀다. 늦은 경우엔 1-2세트로 줄여서라도 하는데 의의를 둔다.

몸이 안좋으면 건너뛴다.

몸이 좋으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동작을 추가해서 난이도를 조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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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The Path>의 마이클 푸엣 교수가 말하는 '즉흥성'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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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성은 주로 즉흥연주를 떠올린다. 즉흥성엔 전문성이 밑바탕이 된다.

 

좀, 어려운 말이지만.. 그때 그때 상황과 대상에 맞게.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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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습관 ? 좋다..

나도.. 10년전엔 바로바로 메모를 했으니깐.. 하지만.. 여긴 일이 몰릴 때는 너무 일이 많아서... 딴 짓을 할 겨를이 전혀 없다. 나는.. 적는 메모 대신에 사진을 활용한다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지만..

그마저도 바쁠때는 불가능했다.

결국 나는 메모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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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바쁘고 비명을 지르든 말든.. 우직하게  메모를 하는 그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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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는 것도 중요하고,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