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를 읽어 보려고 한다.
처음 책을 대충 넘긴 첫머리에..
1000만원 익명 입금이란 말로 시작하는데..
그렇게 그 말이 뇌리에 남아있다.
.
..
...
우연히 핸드폰으로 검색하다가 , 왠 기사가 떴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1억원이 들어왔다는 내용이다..
책의 글에 인상이 남아서 그런지..
나는 홀린듯이 그 기사를 눌러서 들어가 봤다.
..
깜짝!!
내용을 읽다가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
내용인 즉, 모르는 이에게서 통장에 1억이 들어왔고.
좀 있다가.. 잘못 보냈다고 전화가 와서 돌려달란다.
아는 상식도 있고, 이상한 낌새를 차린 피해자가..
나름 훌륭하게 대처를 했다고 하는 내용이다.
엄청난 발품과 수고를 막 해가면서..
..
다행히 임대인이 현명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사기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기범이 문제긴 해도..
사기범의 문서조작에 저토록 쉽게 넘어간 은행,
피해자의 호소에도 별로 대처를 하지 않은 경찰은..
문제가 있는 게아닌가?
그들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
또,
일반적으로 1억이 들어왔는데..
그걸 돌려달라고 전화가 오면.. 그냥 돌려주는 게 당연한 듯 하다. 저 임대인의 대처가 놀라울 따름이다..
나라면.. '그럼 그렇치' 하면서,
입맛을 다시며...
당연히 돌려 줬을 텐데..
등골이 오싹하다.
이 정보는 널리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임대인이 여러번 경찰서를 가고, 은행을 가고.. 그래서 간신히 범죄를 막았는데.. 이게 뭔!!!!...
정의가 없는 오늘날 사회의 현실을 보는 듯하다.
정작 피해자가..
더 힘들고.. 스스로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세상..
와..
이거..
어디서 부터가 잘못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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