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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 팁)(예절)

강풍에 대처하는 방법 -손실회피 편향(Loss aversion) 극복하기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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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비는 적당히 내리는 데..

바람이 태풍 급이다.

 

인도를 걷는데..

기어이..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 졌다.

 

그래서.. 급히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다시 우산을 향했다..

그 강풍은 다시.. 우산을 원래대로 복구시켜 줬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바람을 밀어내며.. 걸으면서.. 

 

문득.. 방금 .. 무의식으로 행한 행동을 돌아본다...

그리고 생각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장애, 타격, 손실 등등.. 그걸 뭐라고 하든지.. 그런게 생겼을 때..

..

그것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이란 같은 이익과 손실을 볼 경우 이익으로 얻는 기쁨보다 손실로 갖는 괴로움이 더 크게 느끼는 (손실에 더 민간함) 심리와 이에 따른 생각과 행동을 뜻한다. 상태를 말한다. 행동경제학 창시자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 제시한 개념이다. 

(aversion: (a person or thing that causes) a feeling of strong dislike or of not wishing to do something  출처:캠브리지 사전)

 

..

요컨대.

손실회피편향이란.. 인간의 본성에 해당한다. 본능..

(본성本性. 본래 가지고 있는 성질 또는 타고난 성격. 본능과는 늬앙스가 살짝 다르다. 과학계의 정설은 본성은 "DNA에 적힌" 것이며, 진화심리학적으로 인간이 지속해서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DNA에 기록된 본성이 조금씩 달라졌다는 것이다. 출처:나무위키../ 본능本能 / instinct이란 육체에 강제되는 생물학적인 원리 혹은 원칙임)

 

행동경제학은... 기존의 경제학이..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란 사실에 근거하여 전개되었지만..

알고보니..생각보다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새롭게 전개된 학문이다.

즉.. 온전한 인간의 이해에서... 수정된 경제학이다.

..

 

예를 들어..

. 앞면이 나오면 150달러를 벌고, 뒷면이 나오면 100달러를 잃는 게임이다.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 뒷면이 나올 확률은 각각 2분의 1이다. 2분의 1 확률로 150달러를 벌고, 2분의 1 확률로 100달러를 잃으니 기댓값은 25달러다.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이런 게임은 무조건 하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 게임을 하겠느냐고 물으면 반수 이상이 하지 않겠다고 답한다. 사람들은 150달러를 벌 수 있는 것보다 100달러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더 싫어한다. 150달러 이득과 100달러 손실을 비교할 때 100달러 손실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은 이득보다 손실을 심정적으로 더 중요시한다. 사람들의 이런 편향을 손실회피, 위험기피라고 한다.

..

합리적으로.. 계산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지만..

그런.. 본능, 감정에 따라서..

기피하게 된다.

즉, 돈 벌 기회를 잃게 된다.

 

 투자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려 해서는 곤란하다. 투자는 돈을 버는 것이지 행복을 느끼는 과정이 아니다. 마음은 편치 않지만 돈은 버는 것, 그것이 손실회피 편향 상태에서 제대로 된 투자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손실회피라는 비합리적 사고를 하지 않고 손실과 이익을 똑같이 느끼는 합리적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다. -최성락박사, 

[출처: ‘손실회피 편향’에서 벗어나야 부자 된다 - 주간동아]

 

 

피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도리어.. 버텨내는 것으로..

우리는 뭔가를..

더 얻을 수 있다.

 

어려운 경제학, 돈벌이의 문제가 아니라도..

 

학교에서.. 매일 매일 .. 듣기 싫은 선생님의 잔소리, 수업,  일진들,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과를 버텨내는 것도..

가정에서... 이런저런 어려움, 갈등, 문제를 버텨내는 것도..

직장에서... 버텨내는 것도..

..

뭔가를 더 얻어내는 것이다.

..

최소한 눈에 보이는 뭔가를 더 얻는게 없더라도..

더 강해질 순 있을 것이다.

 

니체의 <우상의 황혼>.. Was mich nicht umbringt, macht mich stärker.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날 강하게 만든다.
<이 사람을 보라>  그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