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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함을 정리하다가 2월 26일 메일을 열었다.
곰지의 패밀리 링크가.. 해금 解禁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解禁 :하지 못하도록 했던 것을 다시 하게 함)
..
무당벌레 금고라는..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두긴 했는데..
그동안.. 밤마다..실랑이를 벌이고, 밀당하던.. 패밀리 링크가..
그녀와 우리 가족들의,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는 ..
사실..에.. 문득..
..
그녀가 또 많이 커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항상.. 같이 지내서..
그냥.. 매일매일.. 함께하니.. 그렇게 실감하지 못했는데..
그녀는.. 또 하나의 알을 깨고 나왔다.
알이 아니라, 족쇄 Gleipnir 던가..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ß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데미안> 헤르만헤세. |
Gleipnir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마법의 족쇄, 간혹 글레입니르라고도 한다. 글레이프니르는 신들이 늑대 펜리르를 묶을 수 있도록 난쟁이들이 만들어준 족쇄로, 보기에는 가느다란 끈이며 비단같이 가늘고 부드러우면서도 그 어떤 쇠고랑보다 튼튼하다고 한다. 이 시절의 펜리르는 의외로 성격이 나쁘지 않아서, 신들과 펜리르는 신들이 수갑이며 족쇄를 채우면 그걸 펜리르가 완력으로 부수는 놀이를 하고 놀았다. 하지만 로키와 그 자식들이 라그나로크를 불러일으킨다는 예언을 경계한 신들이 펜리르에게 네가 정말로 대단하다면, 글레이프니르도 끊어내 보라고 도발했다. 이에 펜리르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위협적으로 생기지 않은 이 글레이프니르를 경계해[1] 보증으로써 신들 중 누가 자기 입에 팔을 넣는다면 글레이프니르를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전쟁의 신 티르가 펜리르의 입에 오른팔을 집어넣었으나, 당연히 신들은 글레이프니르로 펜리르를 구속해버리고 펜리르는 신들이 자신을 풀어주지 않자 입 속에 들어있던 티르의 오른팔을 씹어먹어버린다.[2][3] 여인의 수염, 돌뿌리(혹은 산의 뿌리), 고양이의 발자국 소리, 생선의 숨결, 곰의 힘줄[4], 새의 침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며, 이 재료로 만들어진 글레이프니르는 그야말로 모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름까지도 의미는 '열린 것'이면서도 그 용도는 '(펜리르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이다. 하지만 라그나로크가 시작되며 모든 '갇혀있는 것들'이 해방되는 순간 글레이프니르 역시 효력을 다하고 펜리르가 풀려나게 된다. 슬레이프니르(Sleipnir)와는 한 끗 차이이다. 일설에 의하면 글레이프니르의 정체는 사실 중국에서 전래된 비단인데, 북유럽 신화를 만든 바이킹들은 비단이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지는 줄을 몰랐기 때문에 비단을 처음 보고는 "이것은 드워프들이 마법을 사용해서 만들어낸 신비한 물건이다!"라고 착각하여 글레이프니르에 얽힌 신화를 만들어냈다고 한다.[5] 원전에서 정말 무해해 보이는 가느다란 비단 끈으로 묘사된 것에 비해,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는 그냥 튼튼한 쇠사슬 정도로 그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6] 사슬에 매여있는 거대한 늑대의 이미지가 좀 더 멋있긴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출처: 글레이프니르- 새의 족쇄 - 나무위키] |
마법의 무기, 패밀리 링크.. 너 마저.. 사라지면..
이제..
부모로서 남은 무기는..
오직..
사랑과 관심, 잘듣기 뿐....
..
이걸로 가능!?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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