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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데, 동료가 음악을 틀었다.
요전에 듣기로,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라고 했는데..
내가 한참. 전에 좋아했던 음악들이 흘러나오는 데..
요전과 다른 감정이 일어난다.
나는 사람이 바뀐 것인가?
특정한 가사가 귀에 거슬리는데..
이건 아마도 내가 요즘, 평소의 생각이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나만 너무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아닌가?..너무 일방적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들 때면.. 공허하고 허탈하게 느껴질 때가 ..가끔 있었다.
사랑앓이
FT아일랜드의 노래 ‧ 2007년
ft아일랜드 사랑앓이 가사
사랑앓이
FT아일랜드의 노래 ‧ 2007년
가사
그 사람 꼭 올거라고
내 가슴에 해로운 거짓말을 하고
꼭 올거라는 말은 안했지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사람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난 너로 인해 그 죄로 인해
기다림을 앓고 있다고
내가 더 많이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많이 그리워 한 죄
난 너로 인해 그 죄로 인해
눈물로 앓고 있다고
헤어짐 늘 빠른 사랑
잊혀짐은 늘 더딘사랑
늘 나에게만 늘 모진사랑
나 혼자 앓고 있었다고
그대 나를 이렇게 멀리
떠나가야만 했니
그대 나를 이렇게 멀리
떠나가야만 했니
그냥 내 목숨 다바쳐 사랑할걸
이젠 날잊고 살아갈 무정한 너
그냥 내 전부를 다바쳐 사랑할걸
이제 날 잃고 살아갈 너
내 목숨 다 바쳐서 사랑할 사람
내게는 눈물만 주고 간 사람
늘 나에게만 늘 모진사랑
나 혼자 앓고 있었다고
내가 더 많이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많이 그리워 한 죄
난 너로 인해 그 죄로 인해
눈물로 앓고 있다고 이렇게
사랑은 .. '나의 기쁨'이다.
나의 행복이다.
성시경의 노래 가사처럼.. 그냥 곁에만 있어도 좋다.
그(녀)와 함께 뭔가를 하고 그렇게 함께 할 수만 있어도 좋다.
그 존재가 나의 의미, 삶의 의미가 된다.
..
그렇기에 '너무나 사랑했다'는 것은 .. 죄나 슬픔이 될 수 없다.
단지 그것이 단절된 이별이 슬플 뿐..
사랑한 죄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뭔가를 했기에.. 대단하다고 여기는(뭔가 꼭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아주아주 자기중심적 사고의 결과물이 아닐까?
에릭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
오늘 출근길에서 다시 보는 '명언구절 액자'에서 답을 찾는다.

집착이다.
자기이해나 온전한 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랑할 수 있었던 것만 해도..
그런 사람이 있었던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
내 모든 순간의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별하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이들이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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