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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축제는 끝났다.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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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심히 출근을 하는데,
버스가 로터리 화단 옆에 알맞게 정차했다.

몇 송이 장미가 외롭게 피어났다.


그 많던 꽃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

빨리 핀 저 빨간 꽃들,

그들이 지고 난 뒤에 다시 피어났던 샛노란 꽃들..

 

모두 사라지고..

단지 몇 송이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

축제는 끝났다.

 

삶과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저 장미같이 화려한 젊은 시기는..

인생과 삶의 축제도..

언제가는 끝나기 마련이다.

아마도 사람이 별로 찾아오지 않는 이 블로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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