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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심히 출근을 하는데,
버스가 로터리 화단 옆에 알맞게 정차했다.
몇 송이 장미가 외롭게 피어났다.
그 많던 꽃들이 다 사라지고 없다.
빨리 핀 저 빨간 꽃들,
그들이 지고 난 뒤에 다시 피어났던 샛노란 꽃들..
모두 사라지고..
단지 몇 송이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
축제는 끝났다.
삶과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저 장미같이 화려한 젊은 시기는..
인생과 삶의 축제도..
언제가는 끝나기 마련이다.
아마도 사람이 별로 찾아오지 않는 이 블로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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