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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기찻길 옆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다.
봄이 지나가고(입춘이 지났다!).. 밤이 짧아지고,
해가 점점 일찍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매일 같은 시각에 기차를 타고 있었지만..
내 주변의 세상은 변하고 있다.
..
바다에는 공장지대처럼 불빛이 없기에..
해가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
..
이처럼..
항상 곁에 있지만.. 보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
마치 하루 종일 불빛으로 환한 공장지대에서 이런 변화를 알기 어려운 것처럼..
우리는 문명사회의 이런저런 밝고 유익한.. 문명의 이기利器때문에..
뭔가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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