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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권 책 읽기

바이브- 김치찌게, 람보르기니, 부처는 없다.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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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이브(The Vibe) : 람보르기니 타는 부처를 위하여 - 이하영

 

 

 

 

VIBE는 Vivid Imagination with a Belief of Equalization의 줄임말이라 한다.

생생하게(Vividly) 상상하고(Imagine) 상상하고 (Imagine) 상상이 이루어졌음 (Equalization)에 대해 믿음 (Belief)을 가지면 꿈은 서서히 현실로 드러난다.라고.. 저자는 이러한 개념이

자신의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라 주장한다.

 

책속에서도 언급하지만, 솔직히 이런 개념은.. <더 시크릿>이란 책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실망을 주었다.

저자는.. 나폴레온 힐의 자기계발서로 이런 개념에 입문했다고 하는데..

..

다른 내용들보다..

포항공대 중퇴하고 의대로 진학하여.. 성형외과의가 된..과학도의 시각으로 본..

형이상학적인 가르침, 불교와 예수의 가르침의 이해가 아주 흥미롭다.

 

예를 들어..

 

원자와 전자의 크기를 실제 사물과 비교해 볼까요?

원자는 정말 작아서 상상하기 어렵죠.
  • 원자를 잠실종합운동장 크기라고 가정하면:
    • 원자핵: 운동장 한가운데 놓인 축구공 정도의 크기
    • 전자: 운동장 둘레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아주 작은 개미 정도의 크기
다른 예시를 들어볼까요?
  • 원자핵이 서울광장의 축구공이라면:
    • 전자: 수원까지 날아간 먼지 정도의 크기
이렇게 비교해 보면 원자는 거의 텅 비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원자들이 모여 물질을 이루면 우리가 보고 만지는 세상이 되는 거죠. [출처: 구글 제미니]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인간이나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은..

텅 비어 있는 셈이다.

**원자 내부 세계가 뉴턴 역학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뉴턴 역 학이 성립하는 세계를 거시세계라 부르고 뉴턴 역학이 성립하지 않는 원자와 분자의 내부 세계를 미시세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주 저 너머에 존재하는 성운들이 수 십조의 별들로 이뤄져서, 몇 광년에서 1500광년을 넘는 규모를 이루는 것과 닮았다.

멀리서 보면 말대가리 같기도 하고, 꽃처럼 보이는 여러 성운의 모습은..

어찌 보면..

신화의 여러 동식물들이 매칭된 별자리.. 조디악(Zodiac)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모든 것들은.. '원자'라는 별들의 집합이며, 대략의 형태를 갖춘 성운과 같고,  별자리의 이름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저 김치찌개는.. 실은.. 비어있고(원자 구조 상..), 아무것도 없는.. 하지만, 김치찌개라고 보이고, 명명된.. 존재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색불이공공불이색 (色不異空空不異色) 색즉시공공즉시색 (色卽是空空卽是色)”이며, 이는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다.”의.. 가장 현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인 듯하다.

 

물론 람보르기니를 타는 부처처럼.. 아이러니한 것도 없고..

(아마도 저자가 너무 어려서 가난했기에, 또는 주변의 졸부 성향의 부자들만 있는지.. 부유함에 대해서 조금 왜곡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빠른 슈퍼카만큼이나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원론적인 사고, 존재 등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에겐 좋은 책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