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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사랑한 후에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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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각..

계속 흥얼거리는 멜로디를 찾아서..

'내게 영원히' (유영석/유영석/푸른하늘)을 찾아 들었다...

그리고..오래된 노래들을 찾아 듣다가 우연히..

어떤 곡에 이르렀다..

 

'사랑한 후에'..

 

https://youtu.be/B-IGWvcwc8Q

 

 

전인권 씨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상실감으로  쓰신 곡이라고 한다.

위 영상의 젊은 전인권씨가 참 인상적이다.

20년도 더 전에 서울 상경했을 때,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전인권 씨 공연을 보고, 화장실에서 싸인도 받았었는데..

이젠..참 많이 늙었다.

 

https://youtu.be/lxuP4H-UwSY

 

 

가사를 음미하며..우리들이..

돌아가야 하는 곳 (또는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 보니..

'연애가 아니라.. 결혼이 필요한 이유'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혼을 했다면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 까닭도..

 

..

가정은..자신이 용기를 내어 한 사람을 얽어매고!?..그렇게 만들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켜낸 공동의 보금자리다.

세상의 많은 골드미스, 엘리트 남성들..아무리 많은 돈과 명예를 갖추어도..

이를 해내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에.. 실로 대단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 화이팅!

 


초호화 실버타운의 몰락

보금자리는 돈으로 유지되지 못한다.

사랑과 사람으로 유지된다.


..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렸을 때..

아니면 너무 지쳤을 때..

이미 너무 늦어.. 부모도 없는 그 순간에..

아무 걱정없이..

돌아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