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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3

자동차 디자인에서 항상성, 편견, 변함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다. 주말에 식당에 갔다가 나오면서..새로 나온 BMW i7을 보았다.나는.. 요전에 인터넷 포럼에서 사진으로 보았고, 비버 닮은 흉물이라는.. 비아냥 거림과 악평을 읽어 본 적이 있다.그렇게, 익히 알고 있어서 인지 .. 다시 보니.. 꽤 괜찮아 보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로 본 디자인에 부정적이 반응이었다.'이번에 바뀐 디자인이 BMW 같지 않아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값어치가 없어 보인다'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나는.. 우리 나라 차들이 과거에 여러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을 때를 떠올렸다.가끔은.. 끝까지 평가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대게는 시간이 지나면서...사람들은 익숙해지면서.. 도리어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아마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색해서 .. 2024. 7. 1.
사람이 사는 곳.. 그리고, 목욕탕 또, 걷고 있다.. 내가 사는 시골처럼.. 오래된 도시 속의 주택엔.. 손질되지 않는 엉개나무가 마당에 있고.. 그 주변엔..몸을 청결하게 할 목욕탕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웹소설 에는.. 이세계異世界의 노숙자로 시작한 주인공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와중에도.. 거금을 들여 대중탕에서 몸을 씻는 장면이 자주(매일) 등장한다. 여러 번을 읽으면서도.. 참으로 인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다가..결국엔..문명인의 특징 중의 하나가.. 위생과 청결함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그럼, 문명인의 다른 특징은 뭘까?) 양치하고, 몸을 청결히 하지 않으면.. 병에 걸려서 더 괴롭게 된다. 일을 못하고, 굶고... 그렇게 악순환에 빠지면.. 죽음 밖에 남는 길이 없다. (결국 위생과 청결은 문명인으로서의 이성적인 .. 2024. 6. 22.
너무 뜨거운 여름은, 누군가에겐 겨울과 다름 없던가.. 출근길, 버스 정류소 앞, 가로수 아래..군에서 실시하는.. 엉성한 제초작업을 피해 살아남은 잡초들이....그 풍성하던 작은 꽃들을 접고.. 다른 뭔가를 보여준다. 씨앗이었다.그들은.. 가을이 아닌.. 이른 여름에 결실을 거두고 있었다.그 옆의 이름모를 잡초도.. 그들과 함께..풍성한 수확을 이뤄낸 듯 보인다... 빨리 꽃을 피운 이들은..빨리 결실을 거둔다. 그토록 서두르는 걸 보니..여름은.. 누군가에겐 겨울이나 다름없나 보다. 겨울이 겨울이란 편견에서 벗어나야겠다. 202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