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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

[일기] 느리게 가는 버스 240203 날씨가 우중충한 주말이다. 여전히 .. 나는 매일처럼.. 라디오알람을 들으며 일어나.. 출근한다. 바닥이 미끄러울까봐 엉금엉금 걸어서,,중간쯤에 자릴 잡았다. .. 근데..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던 운전사분은.. .. 너무 너무 천천히 버스를 모신다. 다른 분들의 ..체감..1/2도 안되는 듯.. 뭐.. 나도 주말이라서.. 그냥.. 그 여유를 즐겨보려했다. 단지.. 다른 기사분들과 너무 달라서.. 좀.. 괴리감이 느껴졌을 뿐.. .. 근데.. 한참을 그리 느릿느릿 가는데.. ..한참 전에 출발했을... 11번 마을버스가 ...저기 앞..신호등에 걸려서 정차하고 있는게 보인다.. .. 문득 깨달았다.. 속도가 꼭! 중요한게 아니구나.. .. 람보르기니나.. 스포츠카를 타더라도.. 아무리 빠른 속력을 낼 수 .. 2024. 2. 3.
[일기] 검은 머리 염색 오죠사마가 머리 염색을 해줬다. 최근에 나도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 별로 생각없이 살아서 그동안은 흰머리가 별로 안생겼다가, 아마도 출판 관련해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서 그런걸까? 염색은 아주 잘되었다. 30분뒤에 샴푸를 햐야 하는데, 마침 욱이가 먼저 샤워를 하느라, 어제부터 시작했던 탕탕?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덧 12시가 되어있다. .. 왜 머리가 무거웠는지...게임을 하면서도 의아해했는데.. 염색이 떡처럼 굳어져 있었다. .. 아무튼 염색은 아주 잘되고, 머리칼이 아주 단단해졌다. 아침 루틴을 하고 샤워를 하면서 거울을 보다가 문득, 요전보다 머리가 진해졌음을 알아차렸다. .. 어릴 적부터 내 머리칼은 매우 굵고 칠흑처럼 검었다. 40중반이 되면서 머리칼이 가늘어지고, ..생각해보니.. 검은빛.. 2024. 1. 23.
블로그 개설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은 그냥 메모장이나 여기 저기에 글을 써댔는데.. 그런식으론 여기저기 너무 흩어져서 규합하기가 너무 어렵다. 블로그 이름을 짓는데, 그동안 써오던 추상적인 가치들, 니르바나 라던가하는 목표들..이 아닌.. 자기, self 가 떠올랐다. story의 st만 더 붙여서 쓰니.. 왠지 중복이 될 듯했는데.. 다행히 한 번에 작명에 성공했다. 온전한 나, 좀더 성숙해진 나, 자기의 일기는 .. 다시 10년이 지난 그 미래에 다시 보면 어떨까?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