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3 아름다운 불청객 .. 백합 심지 않았는데.. 뭔가 묘하고 강력해 보이는..(의미가 있어 보이는) 풀이 마구 자라나서..방치해 뒀더니..백합이었다.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 마냥..)옆집에서 씨앗이 날라와서 피었나 본데.. 마당 여기저기서 멀티를 떴다. 아침에 보니, 날이 선선해서인지.. 백합들이 마구 피어나고 있다.그네들을 보고 있자니..소리 없는 나팔소리..소리 없는 찬송가....가 들리는 듯 하다. 자꾸 보고 있으면.. 왜 이 꽃이 백합문장 (⚜ fleur-de-lis)이 되고, 이 세장의 꽃잎이 삼위일체를 상징하고,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상징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왜 수많은 나라에서 자기 나라 문장(국장國章, national emblem)으로 앞다투어서 쓰고 있는지도.. 진흙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순수한 사랑을 온몸.. 2024. 8. 14. 반가운 손님의 선물.. 요전에 일하던 분이.. 공부하느라 퇴사했다가..놀러 왔다. 아이스케잌과 함께.. 함께 했던 시간들은..저 아이스케익처럼.. 마디마디..추억이 되고..녹아내린다. 항상 달콤하진 않았겠지만..쓴맛은 초콜릿으로, 민초로..바뀌어.. 단맛만을 남기는 것은.... 성장했기 때문일 테다. 변한 게 없는 듯, 성장한 모습에서.. 내심 배우게 된다. 감사합니다.잘 먹었습니다. 2024. 8. 13. 아침에 다녀간 손님 오죠사마께사 부재중이라서.. 아침에 할 일이 많다. 그녀의 빈자리를 느끼기 보다는.. 그냥.. 여유가 없다. .. 다행히 어제 밥은 해 두었고.. 오죠사마께서 재워둔 불고기를 .. 충분한 양으로 충분히 익힌다. (근데..얼마나 더 끓여야 하지?? 타기 직전, 국물을 다 졸일 때까지??) 적당한 시기에.. 곰지를 깨운다. .. 욱스는.. 너무 깊게 잠들어 있어서.. 그냥.. 더 자도록 놔두었다... .. 그렇게 전쟁같은.. 출근 전 시간.. 그래도 주말이라.. 늦게 나가도.. 앉아 갈 수 있다... .. 그렇게 집 문을 나섰는데.. .. 응.. 세상이 온통 하얗다. 많이 추워져서.. 서리가 내려있다. .. 그리고.. 아침에 누군가가 다녀간 흔 적이 남았다. 호두였다. .. 그녀는.. 어제.. 곰지를 보러 .. 2024.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