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4 스물여섯 사내와 한 아가씨 -막심 고리키 스물여섯 사내와 한 아가씨 -막심 고리키막심 고리키 Gor kii Maksim(1868~1936)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트 출생.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랑했으며, 독학으로 문학에 뜻을 두었으나 때로는 절망에 빠져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 그의 생활은 자전적(自傳的) 3부작 《유년 시대》(1914) 《사람들 속에서》(1916) · 《나의 대학》(1923)에 잘 나타나 있다. 1892년 처녀작 《마카르 추드라로 인정을 받았고, 이어 첼카슈》(1895)로 주목을 끌어 코롤렝코·체호프와 사귀게 되었으며, 러시아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내 수준엔.. 단편집이 딱인 듯하다.고리키의 소설도.. 톨스토이의 단편처럼.. 재미있.. 2024. 9. 23. 버림 받는 것들.. 그리고 이유 오늘도 계속 거실에.. 무채색의 거실과 어울리지 않아서.. 생뚱맞은 주황곰돌이 인형이 앉아있다.그(녀)가 퇴출된 사건은.. 곰지가 방을 정리하고 청소할 때 발생했다.이런저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섭다'로..주황 곰돌이는.. 곰지의 방에서 쫓겨났다...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랑 놀아주지도 않고..스킨십을 거부하는 아이들이라서.. 나는 저 주황곰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고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 ≪오월춘추≫의 에서 유래, 같을 동(同), 병 병(病), 서로 상(相), 불쌍히 여길 련(憐) 같은 병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겨준다는 의미로 비슷한 경우나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더욱더 상대를 이해하고 동정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하게 된다.버려짐을 슬퍼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의 발.. 2024. 9. 2. 비둘기가 알려준 고독, 외로움의 탈출법 출근길에.. 역 옆의 전선에 비둘기 무리가 가득한데..유독 한 마리가 다른 줄에, 따로 외롭게 앉아 있다. 문득,.. 여러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찍는데..그 순간.. 무리 속 한 마리와 따로 있던 한마리가..같은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다..'둘이 눈이 맞은 건가?' 고독, 외로움에 대해서 생각하는 와중에..이외의 결론을 보았다.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고 했던가? 아무튼.. 둘이 눈이 맞아서.. 둘만의 삶이나 공동체를 시작하는 것(해프닝일 수도 있고).. 그렇게 .. 그 두마리는 고독과 외로움의 범주를 뛰어 넘어섰다, 극복했다.고독과 외로움의 탈출 방법을 내게 알려주는 것 같다. 아싸처럼 보였던 녀석은.. 실은..저 아가씨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무리의 대열에서 의도적, 계획적으로 빠져 나온.. 2024. 7. 6. 비오는 날엔.. 해바라기 사진을.. 장마가 시작되었다.요전에 찍은 사진을 넘기다가..며칠 전 로터리에서 발견해서 찍은..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 햇님이 어디 갔나 했더니..사진 폴더 안에 숨어있었다. 해바라기는 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科)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됐다 덩치에 비해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암술을 따로 가진 작은 꽃이고, 나중에 중앙부의 씨앗이 맺히는 갈색 부분 역시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은.. 그 특성대로.. 해를 닮고, 해를 바라.. 2024.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