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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4

갈랫길처럼 보이는 외길 부산엔.. 참.. 복잡한 도로가 많다.산책하면서.. 삼각형의 회전교차로를 닮은 교차로를 본다. 양쪽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인 듯 하지만..자세히 보면..결국엔 돌아 나와야 하기에..  외길이다. (오른쪽 길은 막다른 도로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기회처럼 보이는 함정'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드는..인생을 허비하게 만드는.. (다음 글을 우연히 찾았는데.. 꼭 읽어봄직 하다)더보기기회처럼 보이는 함정 by 안인권 목사July 7, 2017 Print Friendly, PDF & Email 직장인들 태반이 속으로는 회사를 옮기고 싶은 생각을 하면서 회사를 다닌다고 한다.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영원한 직장이 과연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한 번 .. 2024. 10. 1.
NO가 없는 지진희 씨의 노하우는 제대로 NO 라고 말하기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 앉아 쉬면서,  곰지가 틀어놓고 간 TV를 생각 없이 보다가..지진희 씨가 나온 유퀴즈를 봤다. 요즘 NO에 대한 책을 몇 권 읽고 있는데..이것은 우연인가? 운명인가? 지진희씨가 NO 가 없데요.  Y: 왠지 모르게 진중하게 오히려 좀 고민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아~ 그렇게 되면.. 괜히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그래서 저는 거의 대부분, 순서대로.. '온 순서대로 시간이 되면 한다'라고 답한다. 그다음에 정말 좋은 캐스팅이 들어와도 안 해요.  회사에서 뭐라하고 더 좋고 크고 캐릭터도 좋다고 설득해도.. 이미 앞선 사람에게 약속을 했으니 안된다고 말한다. 갈등이 약간 있지만 그래도 그냥 순서대로 갑니다. 그래서 제가 놓친 것은 아니에요. 놓친 건 절대 아니고, 제가 선택을 .. 2024. 9. 8.
비오는 날의 수확, CBT와 자동적사고 비 오는 날, 퇴근하고 보니..곰지가 정원에서 비닐장갑을 끼고, 버섯을 뽑아놓았다. 전날, 버섯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글(독버섯 이야기)을 쓰고도..  저 풍성한 수확물을 보니..저 통통한 버섯의 자태를 보니..(전골이나 구이로) 먹고 싶어지는 것은.. 야식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나쁜 줄 알면서도 당직 때 라면을 끊지 못하는 것,중독을 잘 알면서도 그 행위를 중단하지 못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반평생이 지나도록, 여전히..자극과 일련의 반응..의 노예처럼 움직이고 있다..이것이...인지행동치료에서 말하는..  자동적 사고(automatic thoughts) 임을 알아차린다..  자동적 사고는 인지치료의 핵심개념으로서 어떤 환경적 사건에 대해서..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며,.. 2024. 7. 20.
어디까지 욕심을 부려야 할까? 비 오는 주말 아침,아이들 아침을 차려주었다. 마늘을 좋아하는 욱스는..  마늘후레이클 잔뜩 소시지 치즈 로제 스파게티..마늘을 싫어하는 곰지는 .. 치즈 잔뜩 소시지 로제 스파게티..   (방금 지어냈음).. 을 만들어 주었다. 한참 뒹굴거리다가..설거지를 마치고..문득.. 접시와 포크, 등을 본다내가 좋아하는..단순하고, 실용적인.. 저 투박한 스테인리스 볼은... 다이소에서 5천 냥 주고 산 것이다.반면에..커트러리랑.. 컵은.. 선물받은.. 백화점용 고급품.. 나는.. 고급품을 딱히 고집하는 편은 아니지만..역시.. 써보면.. 가볍고, 튼튼하고, 오래간다. 정말로 실용의 극치다.. 왜 고급이라고 하는지가 이해가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분명히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특히 문명이 발달하고 이기利器가.. 2024.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