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3 모기의 교훈 자다가 문득.. 발의 복숭아뼈 부근이 가렵다. 왼쪽 발목이 가렵더니.. 오른쪽 발목도 가렵다..잠결에 발과 발을 부비면서 긁어대다가..그럼에도 너무 가렵고 팔도 가렵기에 잠이 서서히 깨어난다. 생각했다.'뭐가 문제지?' 가을이 되면서.. 건조해서.. 늘 그랬듯이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생긴 걸까?아니면.. 뭔가 고양이에게서 옮은.. 작은 벌레가 있는 걸까?아니면.. 하지불안 증후군 [restless legs syndrome] 같은.. 병일까?날이 추워져서.. 모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화장실도 급해져서 일어났다.돌아와서 혹시나? 하고 불을 켜고 살펴보니.. 벽에 모기 한 마리가 붙어 있었다. 요놈! 다들 깰세라.. 전기 모기채를 꺼내와서.. 모기를 잡았다.작은 모.. 2024. 10. 15. 모기의 치열함에 대해서. 아침부터 비가 그쳤다.잠시 정원에 나갔는데..사정없이 모기가 달려든다.팔에서 피를 빨고 있는 놈을 잡았는데..아주아주 작은 녀석이다.(잠깐 물린 듯 했는데.. 너무 가려워서, 약을 발라야만 했다..) '이렇게 작은 녀석도 피를 빠는구나!..'요즘 장마로 비가 계속 내려서, 이 녀석들도 먹을 게 없어서인지.. 기회가 나면.. 정말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듯 덤벼든다.죽음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 비정상적인.. 집착.. 치열함이 느껴진다...그 치열함을 생각해 본다. 그 치열함을 이끌어낸 상황도..... 6-25전쟁 같은 파국이나, 세계전쟁-혼란, 경제공황, 물류 파동, 자연대재해 등.. 이 일어난다면..그리하여..기본적인 생필품도 부족하고, 먹을 것이 부족해진다면..인간들도 저 작은 모기처럼 될까? 이런저런.. 2024. 7. 17. 뱀딸기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자라는 곳에 뱀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뱀딸기..역시나.. 습하고 으슥한 곳에서 뱀딸기를 보았다.뱀딸기는 먹을 수 있을까?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방이나 생약의 이름인 사매(蛇苺) 나...지매(地苺)라고도 한다. 높이는 10~15cm이다.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원산이며, 세계 각지에서 관상 식물로 심는다.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3출엽이다. 꽃은 4~5월에 노랗게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길쭉한 꽃자루에 한 개씩 달린다. 열매는 딸기와 같은 수과로 둥글고 지름 1cm 정도이다. 뱀딸기는 항산화 성분인 페놀이 풍부하여 각종 질병 예방과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여 항염증에 효과적이다. .. 2024.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