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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3

장마 후 아침의 치열함 장마와 강풍으로.. 가로수, 꽃댕강나무의 꽃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또한 그만큼의 꽃들이 피어났다. 비 온 뒤, 무성히 자라난 이름 모를 잡초들..20240701 방역장마가 끊긴.. 이른 아침부터 방역작업을 열심히 하는 소독차의 연기... 소독차消毒車 / Fumigator 병충해 방지를 위해서 연막 소독기를 달고 다니며 하얀 연기를 뿌리고 다니는 자동차들을 전부 합쳐서 부르는 명칭으로, 지역에 따라 방역차(防疫車), 모기차, 방구차(방귀차), Mosquito Truck/Mosquito Man(미국)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출처: 소독차-나무위키] 요전엔 요런 방구차가 그닥 살충의 효과가 없이, 몰아내는 역할만 한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나무위키의 정보를 보니.. 실제로 .. 2024. 7. 2.
많은 까치와 한 마리 까마귀 오랜만에.. 까치들이.. 몰려와 있다. 까마귀 군단은.. 어디가고.. 까마귀 혼자서.. 까치 대군을 대적하고 있다.. 그 모습이.. 독립군 투사 같다.. (아니.. 그 반대인가..) 2024. 3. 1.
까마귀의 고찰 어릴 적엔 까마귀가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근 십여년 전부터 개체수가 증가한 것 같다. 내가 이사와서 사는 이 동네에도 까마귀가 많다. 몇 년 전 아니, 작년 까지만 해도, 까치랑 서로 다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았는데.. 이제는 까마귀만 득실 거린다. 오늘 출근 길에서 마주친 까마귀 무리도 7-10마리 정도로 많았다. 왜 여기 몰려있냐하면, 여기있는 국밥 가게에서 매일같이 남은 고기랑, 뼈 등을 자기 가게 주차장 구석에 놔두는 데 (이번엔 쌀도 많이 흩어 놨다) 이 아이들이 이걸 먹으러 온다. 어릴 때는 까마귀는 항상 불길함의 상징이었다. 까치는 손님, 반가움의 상징이었다. .. 하지만, 이젠 그게 정해진 것이 아님을 안다. 이것도 아는 만큼 더 보게 된다는 걸까... 다른나라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에..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