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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4

그녀의 뒷 모습..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다.문을 닫는데..그녀의 뒷모습이 보인다..   하늘을 향해..해를 향해 돌아선 그 모습이..뭔가.. 마음을 동하는 바가 있어서..다가갔다.  그녀의 얼굴을 보았지만..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잘 있어.."  다시..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어린 시절 보았던.. 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비비안 리의 아름다운 모습..화려한 미국 남부의 귀족 같은 삶,그 모든 것이 사라진 뒤..노을에 비춰지는 그녀의 외로운 실루엣.. 실루엣 (프랑스어: silhouette)은 윤곽 안이 단색으로 채워진 이미지이다. 그림자와 동의어로 간주될 수 있다. 아마도.. 나는 히스비커스의 뒷모습에서..비비안 리의 외로움....인간의 고독을 보고 있나 보다. 2024. 8. 10.
블로그를 하면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다. (feat. 조회수 올리는 방법) 블로그를 경영? 해보니 좀 더 명확해진다. 관계(친구, 이웃, 구독자, 연인, 결혼상대..)란.. 가만히 있는다고 이뤄지거나 유지되지 않는다. 물론..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그건 (착각이었다), 오래 살면.. 내게 관심을 갖거나, 동정을 갖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가오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만 해도.. 기본으로 거의 10년이 되어가니깐....실제 사회현실에선 그런 경우는 잘 없다.내가 일단 먼저 다가가야만 한다.. 마치.. 학창 시절에 내게 다가왔던 이들처럼 말이다...(다음은 블로그 조회수 올리기 방법과 같다)그렇게.. 내가 먼저 다가가.. 그냥.. 예의와 상식에 따라서(다른 이들을 흉내 내어서).. 일단 말을 건네면(댓글을 달면) 된다.. 2024. 7. 15.
나는 외로운 것인가? 고독한 것인가? 비가 잠시 그친 점심시간에 홀로 나와서 걸으며..텅빈 공원에.. 가득한 비둘기 떼를 보니..내가 혼자라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 물론... 쓸쓸하다거나 외롭다거나, 고독하다는 느낌이나 생각 따윈 없지만..그런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생각해 보았다.외로움과 고독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외로움하면..몇 개의 시가 떠오른다.물론 다 외우는 것은 아니니.. 찾아본다.이 시에서 외로움이 무언지 알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살면서 가장 외로운날 - 용혜원,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살아갈수록 서툴기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2024. 7. 5.
수선화의 고독 3월이 시작되었다. 날이 아직 추운데.. 정원의 가장자리에.. 노란 손님이 찾아왔다. 혼자 먼저 피어난 이 아이의 이름은 수선화다. 수선화속 식물의 총칭. 능파금잔은대화(凌波金盞銀臺花)라고도 한다. 주로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하는 알뿌리식물로, 꽃자루의 높이는 20~40cm, 통부는 길이 18~20mm이다. 수선화는 늦겨울 즈음에 알뿌리에서 싹을 틔우고 3월에 꽃을 피우며 5~6월에 더위가 찾아올 즈음엔 잎을 떨구고 알뿌리 상태로 돌아가 알뿌리 상태로 여름을 난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고 흰색 혹은 노란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