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도움이 되면서, 많은 충격을 주는 책이다.
나름대로 공감도 한다고 생각하고, 감수성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지사지의 진수를 보고 나니.. 참 어리석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
이 책은.. 면접을 본다거나, 연봉협상을 한다거나 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다.
양측의 입장을 아주 잘 알고 있는..
현재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애플 비지니스 코치 출신.. 저자의 강의 액기스가 가득 담긴 책..
예를 들어, 임금협상 5가지 요령, 자소서 쓰는 원칙 등등..
말의 공식 : 우아하게 내 몫을 챙기는 - 쟈스민 한
프롤로그 | 말에도 공식이 있다
Part 1 덧셈 목소리를 찾고 중심을 더하면
Chapter 1 덧셈의 시작: 목소리가 더해지면 주권이 생깁니다
Chapter 2 대화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말로 인한 상처, 말로 치유하기
Chapter 3 입장 차이에서 입장 ‘더하기’로: 인간은 어떻게 설득당하는가
Chapter 4 말에 어떤 가치를 담을까?: 리더의 말에 힘을 더하는 것은 감투가 아니다
Chapter 5 내 말에 단단한 기둥이 세워진다면: 말의 힘 측정하기
Part 2 뺄셈 실수는 줄이고 오해는 빼고
Chapter 6 적질깊경: 상대의 마음을 여는 가장 빠른 방법
Chapter 7 무기력 덜어내기: ‘말해봤자 어차피 안 될 거야’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Chapter 8 빠진 만큼 채워줘라: 요구 뒤에 숨어 있는 욕구 읽어내기
Chapter 9 미세 감정, 이제 마스크를 써볼까?: 감정의 칼날을 집어넣는 법
Chapter 10 불안을 빼주면 기회가 돌아온다: 반드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의 비밀
Chapter 11 43만 원짜리 벌금 딱지, 말로 계산한다면: 상대와 한 배 타기
Chapter 12 유능한 리더의 비밀 무기: 동기를 끌어올리는 세 가지 요소
Part 3 곱셈 승리감은 넘겨주고 이득은 곱빼기로
Chapter 13 입맛대로 설득하라: 동의를 이끌어내는 다섯 가지 요소
Chapter 14 몸값의 닻을 내리기: 싸게 불렀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죠?
Chapter 15 오늘도 속도위반으로 이불킥: 모두가 만족하는 대화의 속도
Chapter 16 반반은 치킨 시킬 때만: 공평의 의미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Chapter 17 말해봐, 너의 뒷주머니에는 무엇이 있지?: 언제나 대안을 생각하기
Chapter 18 왜 내 연봉 협상만 실패할까?: 너와 나의 최대 범위
Chapter 19 가장 마지막에 남는 것은 감정: 이거 정말 싸게 샀다, 그렇지?
Part 4 나눗셈 주고 나눠도 부족하지 않다면
Chapter 20 정말 주는 사람이 성공할까?: 실패한 기버와 성공한 기버
Chapter 21 위험은 시간으로 나누세요: 협상력을 높이는 협상 노트
Chapter 22 20분 안에 3000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욕망의 지도를 그려라
Chapter 23 숫자를 나눌 때 숫자가 남는다: 자기중심성 탈피하기
Part 5 괄호 이제 괄호를 어디에 칠까요?
Chapter 24 이상하게 운수가 없다고요?: 대화 환경의 중요성
Chapter 25 말의 값을 열 배로 올리는 작은 센스: 저맥락으로 말하기
Chapter 26 10분만 더 화장실에 머무른다면: 나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자
Chapter 27 8410만 원짜리 스토리텔링, 한번 해보겠습니까?: 상대를 매혹시키는 이야기의 힘
Chapter 28 스타 퀘스천: 질문의 괄호를 새롭게 치는 방법
에필로그 | 용기 있게, 조리 있게, 그것은 인간적인 말하기
상대방의 입장이 되는 것은 몹시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이 실제로 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봉급쟁이는.. 사장이 되어 본 적이 없다.
신입사원은 면접관이 되어 본 적이 없고,
남자는 여자가 결코 되어 본 적이 없고,
가부장적인 남편은 결코 집안일을 거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고,
게다가.. 개구리는 올챙이적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상상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돌아보면.. 내가 직업을 선택하기 전까지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은..
실제로 겪어 보니..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 단지 합리화나 자기 암시였을 뿐이었다.
비록 책과 문학작품을 읽고..
선배와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교수들의 모습을 관찰하였어도....
이 책의 핵심 중 하나를 내 방식(공자님의 가르침)대로 해석하면..
상대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은.. 상대의 관심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상대는 뭘 원하나?..어떤 것에 관심 있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자랑, 나의 잘난 점, ?? 아니었다.
결국 그들의 이익이다.
공자님이 <논어>에서 ..견리사의見利思義를 말씀하신 것은.. 모든 인간, 특히 저 눈앞의 사장이나, 면접관이 견리見利, 이익을 우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취준생, 부하직원으로선.. 그들에게 견리사의를 강요할 수 없다.
견리사의를 유도해야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내용의 일부다.
여기서의 義는.. 공공의 이익이다.
하나하나..아주 조목조목 친절하고 자세한 가이드 북이다.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할지.. 읽고 나면.. 이해뿐만 아니라..
실제로 해볼 만한 자신감이 생기는 책..
말의 공식이라하기 보다 '협상'의 공식이라고 해도 될 듯(협상의 범주가 설득을 포함해서 일반 영역으로 확대되어 있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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