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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내가 좋아하는 음반을 듣는다.
Bach, J S: Trio Sonatas Nos. 1-6, BWV525-530 - Philips
오늘 나는 평소와 다른 부분에서 큰 위안을 느꼈다.
https://youtu.be/TgnhoXMGr9c?si=FM04ymsYT__JTtoX
커다란 스피커(하만 인피니티 R162)로 들어서였을까?
비가 오는 흐린 날씨라서.. 습도가 높은 탓이었을까?
저렴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시끄러운 길 위에선 듣지 못했던.. 입체적인 소리의 형태가 느껴진다.
..
현란하면서도 경쾌한, 메인 연주 뒤에서.. 조용하면서도.. 굳건하게 뒤를 받쳐주는 건반 멜로디..
전면에 나서지 않고, 튀거나 두드러지려는 욕심이나 야욕이 없이..
그냥.. 뒤에서 언제까지나 든든하게, 포근하게 안아주듯.. 음악 전체를 받쳐주는.. 존재..
이것이 보금자리, 안식처가 주는 안정감(든든함)이란 느낌일까?
마치 피라밋 구조처럼.. 안정된, 그 소리의 조화로운 울림에...
심신의 위로와 안식을 얻는 이유는..
인생과 삶의 중요한...
단서와 같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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