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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

아는 만큼 보이는 .. How to see.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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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올랐다가..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뭔가 아는게 보인다.
 
가치가 있는 것, 이로운 나무가 숨어 있다.

20240617 보이나요? 잡초가 아닌 풀이?

 

초피나무다.

(글을 쓰고 나서 생각해 보니.. 다른 전문가 분은 더 많은 익초를 찾아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20240617 초피나무 잎

 
잎을 비벼서 으깨면.. 특유의 향이 난다.
약간의 매운 듯하면서 향긋한 냄새는..  세이지류와는 또 다르다.
 


 
초피나무(학명: Zanthoxylum piperitum, 문화어: 조피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조피나무·천초(川椒)라고도 하며 지역에 따라 제피·젠피 등으로도 부른다. 열매는 동그란 모양이며 9~10월의 열리는데 익은 열매를 말려서 껍질만 분리하여 갈아서 향신료로 쓴다( 초피로는 기름을 짤 수 없지만 산초로는 기름을 짤 수 있다). 한국 음식에서는 추어탕 · 매운탕 등에 쓰인다. 잎에서도 매운맛이 나는 톡 쏘는 향이 난다. 조미료, 후추 대용으로 사용한다.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가열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금과 섞어 식탁의 조미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갈아서 말린 열매는 중국의 '오향가루'의 재료입니다.  나무껍질과 잎은 향신료로 사용된다. 어린잎 - 간장 절임, 날것 또는 요리. 수프에 사용되거나 샐러드의 향료로 사용된다

운향과에 속하는 나무이며 산초나무, 머귀나무와 같은 초피나무속 나무이다. 크기는 작은 키나무이다. 3m~5m 정도 자란다. 개화기는 한여름에서 초가을에 핀다. 꽃말은 청출어람. 잎은 11(21) 개의 소엽으로 어긋나게 달리며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이다. 줄기에 가시가 마주 본 채 난다.
!! 잎이 톱니 모양이고 좀 둥그스름한 것이 초피고, 매끈하며 길쭉하고 잎 끝이 뾰족하면 산초다.
줄기에 가시가 달린 모양이 대칭으로 양쪽으로 나면 초피고, 어긋나거나 없는 것은.. 산초다.

일본에서 산초나무라고 하면 이 초피나무를 뜻한다. 일본어로 山椒(さんしょう)는 한국의 '초피'를 뜻하며, 방언으로 '제피', '지피', '젠피' 등으로 불리며 추어탕 등에 향신료로 뿌리는 가루가 초피다(뭔가 헷갈린다). 국내에서는 경상도(산초는 전국에서, 초피는 따뜻한 남반부에서만 자라기에)에서 매우 인기가 좋은 향신료이다. 특히 매운탕에 많이 넣어먹는데 이 향신료가 없는 매운탕은 매운탕이 아니라며 먹지 않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재피'잎을 고추장에 버무려 '재피지'를 담가 먹기도 한다. 재피의 쏘는 맛과 고추장의 다삭함(단맛)이 어우러지는 밥도둑 반찬이다(=>아주 귀한데.. 먹어봤는데 정말 별미다). 
  
《동의보감》은 촉초의 성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맵고, 독이 있으며, 속을 따뜻하게 하며 피부에 죽은 살, 한습비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또한 한랭기운을 없애며 귀주, 고독(蠱毒)을 낫게 하며, 벌레독이나 생선독을 없애며 치통을 멈추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낭에서 땀나는 것을 멈춘다.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오줌 횟수를 줄이고 기를 내려가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초피와 잎으로 고기를 잡은 기록이 두 번에 걸쳐 나오는데. 《세종실록》 22권에 나오는 박전의 상소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무식한 무리들이 가뭄이 드는 농사철에 초피(椒皮)와 초엽(椒葉)을 절구에 찧어 냇물에 풀어서 수족(水族)을 다 죽이니, 식자(識者)들이 마음 아파하는 바입니다. 하물며 하늘의 만물을 생육하는 어진 마음으로 보면 그 잔인함이 어떠하겠습니까?  ==> 독이 있어서.. 물고기를 죽인다.     
[출처: 초피나무-나무위키, 위키백과]
항균 항진균제 반주기 진해제 구풍제 이뇨제 구충제 흥분제 건위제
열매에는 에센셜 오일, 플라보노이드 및 이소퀴놀린 알칼로이드(이소 퀴놀린은 살충제, 말라리아 방지제, 고무 가황 촉진제, 미량의 Zn, Cd, Ti, Cu 측정 시약에 사용됩니다.)가 들어 있습니다.  구충제, 항균제, 항진균제 및 위장 작용을 합니다. 
그것은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고 더 많은 양에서 중추 신경계에 유독합니다. 
한국에서는 결핵, 소화불량 및 내부기생충의 치료에 사용된다.  
수피, 특히 뿌리의 수지에 함유된 수지는 강력한 자극제와 강장제입니다.
 초피가루를 오래 복용하면 시력보호와 몸의 기운을 북돋우며 여름엔 더위를 타지 않고 겨울엔 추위를 타지 않는답니다.
[출처: 제피나무 열매 효능(초피나무 )및 복용방법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혼자 산행을 하다가.. 초피를 발견하면 조금 뜯어서.. 비벼 으깨어서 향을 맡으면..
산행의 무료함을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다.
 
요전에..산행하다가 문득..
중국의 신화의 3 황 중의 1인인 '신농씨(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가..
약을 구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풀을 먹고, 그중의 독초도 많이 먹어서, 얼굴이 시커멓게 되었다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를 흉내 내어, 다른 풀들은 어떤 냄새가 날까 하고..
이것저것 냄새를 맡아봤는데..
 

그러면서 알게 된 게 있다..

박하, 허브 같은.. 향신료香辛料는 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심지어, 파나 양파 같이 일상에서 흔히 채소로 쓰는 것조차도..)
 
산천에 지천으로 널린 이런저런 풀들은 그냥, 냄새가 없거나, 뭔가 감흥이 없는 풀냄새가 날 따름이었다.
 
향신료(香辛料, 영어: spice)는 식물의 열매, 씨앗, 꽃, 뿌리 등을 이용해서 음식의 맛과 향을 북돋거나, 색깔을 내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해주고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기능도 하는 것을 말한다. 

박하 향 같은 시원하고 청량함을 주거나, 매운 향이 나는 것은.. 귀한(가치 있는) 것이었다.


아는 만큼 볼 수 있음을..

잡초 속의 초피(제피)를 보며 실감했다.

아는 것은 힘이었다.
물론, 지나치게 아는 것(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은 독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