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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지 카레스프를 먹었다.
분명 카레스프라 했는데..
..
비주얼을 보고.. 그냥. 짬뽕같은.. 스프라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 보고서.. 먹은 게 카레스프임을 알았다.
카레가..노랗다는 편협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진한 짬뽕 같다.
문제는.. 같이 들어있는.. 가지, 양배추, 계란, 단호박, 고기, 버섯, 감자, 당근 덩어리가..
마구 마구.. 아니.. 막.. 들어 있는 듯...야생의 비주얼이란 것..
..
이세계異世界에서.. 가공하지 않은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낸 스프를 만든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나는.. 먹으면서..
<검머외>란 웹소설의 초반부에.. 주인공이 상단 호위 임무를 맡고..아스반트로 거처를 옮기고 나서..
점원 소녀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먹었던.. 스프를 떠올렸다..
분명 .. 진한 국물의 베이컨 스프.라 했던가?
..
주변의 외국인들.. 낯선 풍경들..
나는... 異世界에 소환되어.. 독특한 異世界의 스프를 맛보는.. 이방인이 된 듯 했다..
노란 치즈를 하나 추가한 밥은.. 반드시 200그램 하는 중짜 이상으로 주문해야 하겠다..
생각보다.. 국물이 진하고, 매워서.. 같이 먹다보면 좀 모자랄 수 있다. 나는 중짜를 시켜서 적당했다.
..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점원이 추천하는.. 중간 맛을 선택했는데...잘한 선택이었다. 그래도 좀 매운맛이 있는데.. 고통스럽지 않아서.. 재료들의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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