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계속 멈칫... 멈칫..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 멈춘다..
이거.. 내 얘긴데..
거울은 거울이되..
칼날이 박혀있는 듯 하다.
진짜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들여다 보게 되는 책..
나를 잃지 않고 오늘을 사는 법 : 하루하루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채움의 심리학 -가토 다이조
제1장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는 5가지 방법 1.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2. 불안하기 때문에 더 매달리게 된다 3.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4. 삶의 무거움을 인정하라 5. 나에게 맞는 좋은 친구를 찾아라 제2장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라 1. 왜 그들은 특별 취급을 원할까? 2.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3. 자신의 위치를 알자 4.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생각하면 5. 자기만의 기준을 세운다는 것 6.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이긴다 제3장 자기 자신과 잘 어울리며 살자 1. 뇌의 회로를 바꾸자 2. 인생의 불공평을 받아들여라 3.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여라 4. 인생은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 5.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받아들여라 제4장 모든 길은 행복으로 통한다 1. 당신이 당신의 현실을 만든다 2. 네게서 나간 것이 네게로 돌아온다 3. 과거를 긍정적으로 돌아보자 4.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 5.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
나이를 먹으면 빨리 걸을 수 없다. 이때 자신을 받아들이면.. 젊은이와 비교하거나 겨루지 않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걷을 수 있다. '조금 천천히 가면 어때?'하며 느긋하게 걸으며 마음이 편안해 진다...
노래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아무리 못 불러도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노래하기 자체를 즐기니 열등감이 생기지 않는다..대게는 노래 부르기 보단.. 겉으로 드러나는 가수의 화려한 삶을 동경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신경증 환자와 같다..
=>저자도..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집필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가치없다고 생각함을 없애는 방법을 설명한다.
"미친 사람은 '나는 링컨이다'라고 말하고, 노이로제 걸린 이는 '내가 링컨이면 좋을 텐데...'라고 말한다. 반면에 정신이 건겅한 사람은 '나는 나, 링컨은 링컨'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
"매사에 남 탓이나 하는 나약한 사람은 자신의 목표에 걸맞은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막연히 바라기만 한다." 카렌호나이, 독일 정신분석학자.
로이로제 처럼 말하는 이는.. 유아가 젖병을 원하는 것처럼.. 심리적으로 유아 상태임을 보여주는 셈이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에게 가치 있음을 깨달으면 된다. 그러면 더 이상의 욕망에 시달리지 않고 고통도 없이 살아갈 수 있다.
'사랑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사랑하는 자는 스스로 구원하기 때문이다.'
..
좋은 친구가 생길 때까지 책을 친구로 생각하라.
유아적인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모른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지 정확히 모른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이 이 세상 누구와도 대등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심리적으로 건강한 학생과 노이로제나 우울증 같이 건강하지 못한 학생을 두루 접한 결과 그 차이를 확실히 알았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학생은 자신이 학생신분임을 분명히 인식해서.. 예의를 다해서 인간관계를 시작한다....
심리적으로 건강치 못한 학생은 갑자기 상대와 친한 관계가 되고, 갑자기 너와 나가 된다. .... (중략).. 여기에는 처음 만나 뭔가를 주고 받을 때 조차.. 상대의 의사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런 자기중심적인 착각은 그들의 속성을 말해준다....
==>..
-예의가 없는 것..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는 것..
-남들을 별것 아닌 듯 치부하거나, 자신도 '부모 잘 만나면, 환경만 좋으면, 노력만 하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
-자신을 특별 취급하거나,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고자 하는 것...
..
이 모두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걸.. 노이로제같은 정신병적 상태이며..
유아시절에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자기 중심이 온전히 잡히지 않은..
아직도 유아상태라고 말한다.
..
에릭 에릭슨은 정체성 확랍은 청년기에 나타나는 과제이며, 그떄그떄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 없이 미루거나 안이하게 주저앉아 버린 사람은.. 이후의 삶이 매우 고단하게 된다. 자기 정체성이 확립 안된 여자가 엄마가 되고.. 아일 낳고 키우면.. 그 아이는 남보다 훨씬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런 엄마는 아이를 대할 때 아이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따라 아이의 성향과는 전혀 다른 교육을 시킨다. 아이의 유형을 생각하거나 관심도 없이. 능력. 모두 무시하고.. 그냥.. 사회적인 견지에서 본다..
=> 노이로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문제점을 알아차리리 못한 채로 성장해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부모의 전철을 밟게 된다.
사랑받지 못한 사람에게도 빛나는 시기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시가 언제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들의 진짜 문제는 사랑받지 못햇기 때문에 그런 사실을 배우지 못했다는 데 있다. (중략).. 묵묵히 겨울을 견대낸다. 그 계절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베란 울프(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왈.. '행복도 불행도 복리로 불어난다'.. 무서운 일이다.. 예를 들어 인생의 첫 만남이 부모가 불행이라면.. 복리로 불어간다면 얼마나커다란 불행이 오겠는가? 그러므로 불행이라는 출발점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에겐 먼저 그것의 중대성을 받아들이도록 교육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수 없다는 사실을 먼저 알도록 가르쳐야 한다.
불공평이 증오를 낳는다. (산불 이재민의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자신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라면.. 큰 피해를 입어도..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는다. 즉.. 사람의 불행은 '불공평'의 문제다.
하지만..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것이다'.. 우리가 인생의 불공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때, '나는 지금 큰 싸움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인생을 자랑삼아 겸허해질 수 있다. ..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이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구제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적에 따라 살기 떄문이다.
"인생이란 원래 평등하지 않다. 나의 불운은 어떤 의미에서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 인생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런 다짐이 인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불공평이 증오를 낳지만, 오히려 불공평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행복이 시작된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면 삶에 지친다. (인어공주 이야기를 예로 들며)... 자기 꼬리가 아닌 다리를 소망한 결과는 불행뿐이었다. 인어공주는 꼬리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꼬리가 있기에 인어로 존재할 수 있었다. 달리 말해 꼬리가 없는 인어 공주는 인어공주가 아니다.
=> 황새 뱁새다리 이야기, 토끼와 고릴라의 이솝우화 이야기.. 등으로.. 자기의 못난점, 나쁜점, 부족한점.. 이라는 점도 모두.. 지금의 자신을 이루는 부분이기에..오히려 감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근면 성실하고.. 특별히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지만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 호감을 얻지 못한다. 인망이 없다. 즉 노력을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부모에게서 제대로 못 배워서 그렇다. 부모에게서 삶의 방식에 대한 책임을 배워야만 햇다. 삶에 대한 올바른 방식은.. 인성과 품성 같은 것..인간적인 아름다움이다.
이런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여전히 마음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저자는 내면 아이를 .. '유사성장'이라고 지칭한다).
이런 유사성장을 한 사람은 세상의풍파를 이겨내기 위해서 끝도 없이 에너지를 탕진하다가 쉽게 지쳐버린다. 아이의 맘으로 어른의 삶을 사는 그들은 지옥에서 사는 것과 같다...사소한 일에도 우울해지고.. 신경과민이 된다.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고 아직까지 잘 살아왔으니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스스로를 '나는 대단하다'고 깨닫자..
책의 절반은... 조금..지나친 감이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저자가.. 책을 쓰면서.. 무례한 작자들에게..된통 감정을 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설이 쏟아진다.
그만큼.. 귀에 거슬린다는 것은.. 내게 .. 해당되거나.. 내 자의식을 건드리는.. 내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겠지...
나는.. 자기 반성의 기회로..
이 책을.. 나의 내면 거울로 .. 생각했다..
..
책의 나머지 절반은...
자신의 부족한, 부끄럽거나.. 콤플렉스라 생각하는 부분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일부이며.. 어떻게든 지금까지 살아오게 해준.. 부분도 있다고.. 그걸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대게의 문제는 부모탓이며.. .. 그런 시작부터 불행한 당신은.. 좀더 각오가 필요하다..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에게 가치 있음을 깨달으면 된다. 그러면 더 이상의 욕망에 시달리지 않고 고통도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를 전하려 노력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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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내공을 쌓고 ..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펼쳐보시길..
만만한 책이 아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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