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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또는 민간요법

40년만에 만난, 비염의 유일한 치료 비법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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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려서 부터..
나는 비염을 달고 살았다.
입을 다물고 숨을 쉰적이 거의 없다.
항상 입을 바보처럼 벌리고 다녔고..
 

 
감기는 연례행사에..
축농증도 심해서... 매일 누렇게 코가 한없이 나와서.. 어린시절.. 많이도 부끄러웠다.
..
한의원가서.. 검은 가루약도.. 넣고,  소금물로 세척도 하고.. 어른 손바닥 크기만한 대침도 맞고..
별의 별.. 껄 다해 봤다.
..
결국 초등학교 때.. 코에 물혹이 생겨서 수술도 했다..
 
그래서인지..
커서도 이쪽계통에서 일을 하지만..
여전히 .. 비염은 치료가 안되는 영역이다.  경감, 또는 완화하는 일시적인 대증치료제만 있을 뿐이다.
물론, 알레르기의 경우엔, 유발하는 물질을.. 회피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일상적으로 살면서 가능한게 아니다. ..집에서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그러다가.. 5년 전에 유튜브를 봤다.
..
어떤 아저씨가.. 평생 비염을 이걸로 고쳤다는.. 뭔가... 약장수 같은 분위기의 채널이었는데..(물론 약을 파시는 것은 아니고..) ..
과산화수소로 소독하는 것에 대한 동영상이었다..
..
.
그렇게 .. 반신반의하면서.. 일단 해봤는데..
..
나는 효과가 있었다.
지금은.. 입을 다물고 살 수 있다.


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겼는데..
이번에.. 코 딱지가 많이 생기면서.. 비염이 오는 듯 해서..
생각난 김에.. 공유하기로 했다.

준비물은.. 간단한데..
간단하지 않다..
일단.. 스프레이가... 위로 분사되는 형태의 것을  인터넷에서 구매해야 한다.

찾아보니... '비강 스프레이 '라고 검색하면 된다.

.
이걸 구매하고,
다이소가서..  과산화수소를 구매하면 된다.
참고로, 약국에 가면 빨갛고 큰 통의 과산화수소를 주는데.. 이건 냄새가 더 고약하고, 강해서.. 점막에 쓰긴 힘들었다.
..(다이소가 구매도 쉽지만, 냄새도 덜하고, 희석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
 

준비가 되면..  스프레이통에 과산화수소를 1.5-2mm 정도만 조금 부어서 채운다. (이건 사용해 보고, 점막의 자극과 통증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나머지는 가득히 정수기 물을 부으면 된다.

 
그리고 잘 흔들어서, 코에 분무하면 끝!
..
간단하다.
..

비염이 심하면.. 코와 귀가 연결된 구조가 있기 때문에.. 귀에도 ..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
내 경우에.. 적응증은..
 

1. 코가 건조하면서, 코안에 코딱지나 가루처럼 많이 나온다.

2. 코가 막히고, 붓는 느낌

3. 목이 아프고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일단.. 초기에.. 1번 증세일 때 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일단.. 비염이 어느 정도 진행하면... 단순히  소독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는 필요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이 꼭 필요하니, 처방을 받도록 한다.
 

물론.. 이런 민간요법은.. 하나의 소독방법이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평생토록 

비염을 앓아 본 분들은 알것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것이다.

..

여기 내가 붙들었던.. 지푸라기를 건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