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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꽃과 꽃나무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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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이 다가온다.

삼한사온이, 장마같은 날씨와 함께 스쳐가는 와중에..

봄이 성큼성큼 다가 오고 있다.

 

봄이 압승을 거두는 요맘때..

더이상.. 꽃들은.. 외롭게 피어나지 않는다.

 

 

늦은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서둘러서.. 피어났던.. 꽃송이들은..

인간으로 치자면..

스티븐 잡스 같은.. 선구자나 .. 남극 정복자 로알 아문젠 같은 .. 개척자 일 테다..

추위 속에서 피어나는 그들은..

옛부터 .. 지조있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그림의 모델이 되기 까지 했다..

https://kr.freepik.com/vectors/%EC%88%98%EB%AC%B5%EB%A7%A4%ED%99%94 수묵매화

..

한데..

날이 풀리면서..

꽃들이 많아지니.. 

꽃 한송이 한송이에 눈이 가기 보단..

한 발 떨어져서..

꽃 나무의 자태를 감상하게 된다.

 

..


문득..

깨닫는다.

이게.. 인간과 인류의 발전 형태라고..

..

 

개개인의 도덕성, 지혜로움, 정의롭고 바름..이 꽃피어나고..

그것이 전체에 퍼진다면..

그 나무는.. 꽃 나무가 된다. (유토피아, 무릉도원의 다른 이름이겠다)

 

묻지마 폭력, 조폭, 마약, 염전-농촌노예, 순살아파트, 전쟁, 등.. 

이 세상의 수많은 악의가 사라지고..

이 세상이 하나의 꽃나무가 되는 그날은 ..

결국 누군가가 꽃이 되면서 시작될 것이다.

 

2천년 전후의 축의 시대에 피어난 부처BC640, 공자BC550, 소크라테스BC470, 장자BC369  예수 0, 마호메트 AD632  와...스피노자 AD 1632 쇼펜하우어 AD1788등의 여러 꽃들이..

이 시대에서 온전한 꽃나무로 자라나길 기원해 본다.

아름다운 세상이여..

내게로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