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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인생의 목표는 ㅇㄹㅇ 을 벗어나는 것이 아닌가?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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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착각 헌터>란 소설을 읽고 있다.

그래서인지..
문득, 아침 출근길..
이제는 좀 어둠이 가신 골목길을 걷다보니..

인생에 대한 생각이 든다.

인생의 목표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아닐까?


이런 챗바퀴 같은 삶을 챗바퀴 돌듯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끝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솔직히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어느정도 독서를 쌓고 나서 결론을 내린 상태다.

안빈낙도(安貧樂道)와 안분지족(安分知足) 과 같은 공자님의 가르침이나,
부처님과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열반(涅槃)의 성취가, 번뇌의 불꽃이 완전히 꺼진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고해, 이런 저런 인생의 난관 속에서도..
경제 사회적인 안정을 얻거나, 그렇지 못해도 정신적인 평온함,
부동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
그 평온한 안정속에서 오는 행복이 소중한 것이 아닌가?
그걸 목표라 부를 만하지 않은가?


..

하지만..
아주멀고 먼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 삼백안의 청년의 시체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나는 또 다른 뭔가가 필요함을 느꼈다.
지금도.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아무리 평온함을 느낀다고 해도..
안정된 인간관계,
가끔 만나서 회포를 풀 친구 몇 명,
일을 서로돕고,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동료 몇 명..
아늑하고 걸림이 없는 아늑한 ..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는) 돌아갈 곳이 있으면서..
평온함을 느끼는 것이야 말로..
외롭지 않은 그 상태야 말로..

삶의 목표가 아닐까?


따뜻하고, 오직 사랑만이 가득하고, 자식을 돈벌이 수단이나 장난감으로 , 소유물로 여기지 않는 부모를 만났다면 처음부터 좋다.
하지만 그런 부모를 만나지 못했고, 그들에게서 독립하고 치열하게 벗어나서.. 다시 자신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
물론 좋은 부모를 만났다고 해도, 그 부모가 영원히 살아있는 것은 아니니.. 그들이 없는 곳에서도 자신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은 스스로의 의무다.




'나는 외롭지 않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