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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

반 자급자족 시금치 스파게티 1편(준비하기)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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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은 내가 준비한다.

거의 10년 째..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다.

 

스크롤 압박의 문제로.. 2부 작으로 나눠야 겠다.

 

일단.. 재료의 준비다.

 

 

마당 구석에 버려진 듯한.. 텃밭..

잡초도 무성하고.. 새들이 다 쪼아먹은.. 시금치 밭에서..

좀 큰 놈들을 가려서 채취한다. (보통은 마트에서 한 두 봉지 사서 이용합니다)

 

 

뿌리를 과도로 흙부분에서 잘라서 끄집어 낸다..

솎아내길 안하고 그냥 키워서..

다들 개털 마냥 다닥닥 엉켜 있다.   조심스레 줄기들을 분리해서 끄집어 내는 것이 핵심.

 

그렇게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대견하다.

죽고, 얼어서 뭉그러진 입들을 대충 털어내고..

세척..

 

양파는.. 많이 먹으니깐..

항상 2개는 기본이다.

면을 삶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물은 미리 끓이고 있어야 한다.

 

마침 욱스가 내려왔길래..

면을 넣고 시간을 맞춰달라고 했다.

..

 

요전에 셰프가 방송에서 스파게티 하는 걸 보고

나도.. 물을 끓일 때 소금 조금하고, 올리브 유를 넣는다.(이렇게 하면 면이 더 통통하고 식감이 살아난다고 한다)

..

면을 삶는 시간은 설명서엔 8-10분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 먹기 좋도록 최소 15분 이상 끓인다.

 

즉, 15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야채를 준비하면 된다.

 

야채를 좀 썰면서.. 웍 을 준비한다.

얘기들이 아주 애기들일 때는..

양파나 야채를 다 슬라이스 강판에 얇게 갈고, 그걸 다시 채를 썰었는데..

이제 얘기들이 좀 커서.. 굵직하게 식감이 나게 썬다. 그래서 공정이 좀 줄어서 빨라졌다.

..

양파를 일단 세로로 썰고 나서.. 저렇게 가로썰기하면 편리하게 썰 수 있다.

 

양파가 매운 것도 있어서.. 일단.. 뚜껑을 열고.. 양파를 좀 굽는 느낌으로 가열한다.

면이 익으면.. 일단 물이 좀 빠지게 채로 걸어두어야 한다. 안 그러면 불기 때문이다.

 

초록 채소는.. 양파가 갈색으로 구워지는 정도의 시점에서..조금 늦게 넣는게 좋다. 이래야 나중에 식감이 살아 있다.

 

 

스크롤 압박의 관계로..

2부로 계속...

https://selfst.tistory.com/204

 

반 자급자족 시금치 스파게티 2편(조리 본편)

만들다 보니.. 2편으로 안되겠당.. 1편 더 추가.. .. 일단.. 야채를 다 넣으면.. 뚜껑을 덮어준다. 온도는.. 인덕션으로 할때.. 나는 야채의 경우는 3-4.. 면 삶을 때는 5-6으로 한다. 초록 야채의 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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