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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호텔 복도,
조명들이 만드는 기하학 문양..
그림자가 만드는 저 문양들을..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꽤나 볼만한 작품이 된다.
완전한 대칭이 아니기에 생겨나는 역동성..이 느껴진다.

물론 복도에는 간접조명이라는 형태로 빛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이 걷기 위해서, 넘어지거나 부딫히지 않기 위해서..
하지만..
늦잠을 자는 식구들에겐..
빛이 반드시 불필요하다.
암막커튼을 아침이 되어도 걷어낼 수 없다.

아침에 홀로 일어나..
아주 컴컴한 방에서 조심스레..
샤워를 하고,
앉아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
..
이순간에는.. 어둠이 빛이 되고,
빛이 그림자가 된다.
빛과 그림자는 항상, 그들의 위치에 있지 않다.
그들의 의미를 고수할 수 없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렇기에,
바름의 테두리 안에서의 유연함이 필요하다.
물론 선을 넘어선 안된다.
흐름과 때가 무르익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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