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의 일이다.
주말 아침,
걸어서 맥모닝을 사러 길을 걷다가..
고가로 아랫길목에서.. 경찰이 길을 막고, 음주단속을 하는 것을 봤다.
그곳을 지나쳐..
교차로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플랫카드를 봤다.

그를 보면서..
떳떳함에 대해서, 당당함에 대해서 생각했다.
조금 부끄러웠다.
..
어릴 때는.. 기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
어릴 때는.. 내게, 내 부모에게.. 돈이 없기 때문에..
외제고급차, 명품옷, 로고...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우연히 얻은 Nike 로고의 옷과 신발로..
뭔가 당당함 같은 걸 느껴본 적이 있다.
외제차를 타고서..
비슷한 걸 느껴본 적이 있다.
이제는 물론, 그런 것이 부질없음을 잘 알지만..
그와 아내와 딸.. 당당함을 보면서.. 다시금 배운다.
진정한 '정정당당'을 본다.

스스로, 외부에 요구하는 잣대를.. 자신에게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은..
당당할 수 있다.
담대할 수 있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은..
그의 삶 자체에서 나온다.
오늘,
우연히 오죠사마의 소개로.. 유튭영상을 봤다.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한 김재중의 유튭 방송인데..
질문에 휘둘리지 않는
확고한 자기 생각과 이야기,
"상대방에 따라서~".. 라는.. 즉흥성의 도를 담은 답변들..
아름다운 외모와,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 그 모든 것들..
듣고 보면서.. 아주 부럽고, 배워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들의 당당함에서..
다시..
나는 그들의 삶을 본다.
그들이 살아온 시간들을 본다.
당당함, 소신있는 아름다움은..
그들이 걸어온 삶에서 나온다.
기가 죽지 않으려면..
자신을 명품으로 휘두를 것이 아니라,
단정함과 경건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기가 죽지않는 삶을 살아야 했다.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요컨대,
진정한 정정당당함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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