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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또는 민간요법

유아 사망률과 산모 사망률의 의미, 삶과 생의 기적과 감사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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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돌잔치로..

그가 예상하지 못할.. 축의금을 보냈더니..

 

아침 출근할 때..

그의 얼굴이 유날리 환하고 밝다..

그래..

선물은.. 참 좋은 것이다.

..


어제 쓴 돌잔치 글을 다시 읽다가..

문득.. 유아 사망률, 신생아 사망률에 대해서 좀 언급을 해야만..

 

백일잔치, 돌잔치의 의의에 대해서 좀더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

 

용어정의
 
영아사망(Infant death)
출생 후 1년(365일) 미만의 사망
 
영아사망률(Infant mortality rate)
출생 후 1(365) 미만 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눈 수치를 1,000분비로 표시

 
신생아사망(Neonatal death)
출생 후 28일 미만의 사망
 
신생아사망률(Neonatal mortality rate)
출생 후 28일 미만 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눈 수치를 1,000분비로 표시

 
모성사망(Maternal death)
임신기간 또는 부위와 관계없이, 우연 또는 우발적인 원인으로 인하지 않고, 임신 또는 그 관리에 관련되거나, 그것에 의해 악화된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임신 중 또는 분만 후 42일 이내에 발생한 사망
 
- 직접 산과적 사망(Direct obstetric death)
임신상태의 산과적 합병증(임신, 진통 및 산후기)으로 인하여 개입, 생략, 부정확한 치료나 그 이상의 어떤 것으로부터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
 
- 간접 산과적 사망(Indirect obstetric death)
기존의 질병 또는 임신 중에 발전하고 직접 산과적 원인에 의하지 않았으나 임신의 생리적 영향에 의해 악화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
 
모성사망비(Maternal mortality ratio)
임신과 관련된 원인으로 임신 또는 분만 후 42일 이전에 발생한 여성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눈 수치를 100,000분비로 표시

 
모성사망률(Maternal mortality rate)
임신과 관련된 원인으로 임신 또는 분만 후 42일 이전에 발생한 여성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의 가임기(15~49) 여성의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00분비로 표시

https://kostat.go.kr/unifSearch/search.es

 

 

건강수준이 향상되면 영아사망률이 줄어들므로 국민보건 상태의 측정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참고로.. 신생아 사망률은..임신 기간 중 산모의 영양이 결핍되면 대사성임신중독증, 태반조기발견, 각종 감염, 빈혈, 임신소모, 조기분만, 자연분만 또는 난산의 가능성이 많아지며, 신생아에게는 사산, 지체중아, 조산아, 각종 감염증, 저혈종증, 출산시장애 등의 막대한 건강손실을 갖고 올 수 있다. 한국에서 1970년을 시점으로 할 때 신생아 사망률은 의술의 발달, 모자보건, 적은 자녀수, 환경의 개선, 건강보험, 경제적 안정 등의 이유로 많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즉.. 신생아 사망률은.. 산모의 건강과 상태를 반영하며, 게다가. 의학적 기술의 영향이 크다.

사망원인별 영아사망
 
영아사망률은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47.4%),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이상(17.2%),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소견(16.1%) 으로 높음.
-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 중에서는 신생아의 호흡곤란(8.1%) 및 신생아의 기타 호흡기 병태(8.1%),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소견 중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6.9%),
-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이상 중에서는 심장의 선천기형(4.4%),
-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 중에서는 호흡과 관련된 기타 불의의 위협(6.4%)이 큰 비중을 차지함.

모성사망원인
 
직접 산과적 원인 중 주로 산후기에 관련된 합병증과 진통 및 분만의 합병증은 전체 모성사망의 61.9%를 차지함.
 
- 주로 산후기에 관련된 합병증은 8명으로 전년대비 4(100.0%) 증가함.
- 진통 및 분만의 합병증은 5명으로 전년대비 3(-37.5%) 감소함.
 
간접 산과적 사망(임신의 생리적 영향에 의해 악화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4명으로 전체 모성사망의 19.0%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2(-33.3%) 감소함.

 


이런 통계가 보여주는 것, 아니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점은(이글을 읽게될.. 결혼과 출산에 아직 연결점이 없거나, 이미 지나버려서 상관없는 이들에겐).. 누가 더 좋고 나쁘고 같은 비교 우위가 아니라..

0 은 없다는 사실이다.

..

다른 말로 바꾸자면..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죽음의 신은 그 위에서 내려다 본다.

..

저 통계가 말하는 것은.. 죽음.. 통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것..

저 사망 원인을 갖고 있는 .. 일부의 사람들에겐 확정적으로 일어나는 100%의 운명..

2-3%...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그 원인(죽을 운명, 선천성 기형, 장애) 해당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이며, 내가 그걸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인데..

현대 의학으로 미리 그걸 알기 어렵다.

물론.. DNA 유전자 분석으로 .. 좀더 가까워지고  있긴 한데..

문제는.. 알아도.. 뾰족한 해답이나.. 방법이 없다는 거다..

비싼 돈 주고.. 기형 검사를 해도...

그렇게해서.. 심각한 기형이 발견되거나 예측되면..

살리는 문제보단.. 태아를 조산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아이가 죽으면.. 

산부인과 의사는 살인자가 된다.

..물론.. 위의 원인에서처럼.. 인재인 경우도 있겠지만..

항상 그게 전부일 순 없다. 아무리 열악하고. 난산을 해도.. 생을 부여잡는 아기들은 있다.

심지어.. 치명적인 기형을 가지고도..

예수도 마굿간에서 건강히 태어나시지 않았던가..

현장을 겪어보면..인명이 재천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우린.. 사지가 멀쩡하고..

지금 살아있음이..

저 미약한 확률.. 누군가에겐 죽음의 선고였던.. 최초의 운명을 이겨낸 

승리자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

삶과 생은.. 당신과 우리가 모르는 순간에 이미..

시험과 질곡을 거쳐서.. 

여기에 있다.

 

그래서..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기적을 알기에..

백일이나 돌잔치를 축하하고 있다.


..

원래 하려고 했던..

의학적인 이야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