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운동선수, 배우, 기업가, 가수... 직종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이 병마와 싸우다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이 병이 어떤 녀석인지 잘 보여준다.
건강하다고, 돈이 많다고 .. 췌장암을 이겨내긴 어렵다.
췌장이란 장기가, 강력한 소화 효소를 만들어내는 위험물 제조시설이기에,
췌장암은 인간의 모든 암중에서도 더 난폭하고 빨리 진행하기 때문이다.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1년 7개월간을 투병했다.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 감독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한국 축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한국과 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우리나라에선 영화 <더티 댄싱 (1987)>, <사랑과 영혼(1990)>으로 유명한 패트릭 스웨이지는 2008년, 췌장암 4기 진단 받고, 1년뒤 2009년 9월, 5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모르는 사람이 없는 스티브 잡스는 2003년 췌장암이 발견되었다. 2011년 10월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8년간 투병..
루치아노 파바로티, 위대한 테너인 그는 2006년 7월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듬해 9월,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무서운게.. 진단되고 대게 1년 이내에 사망한다.
2022년 사망자 중 10대암의 사망 분율
2022년에 암(C00-C97)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83,378명으로 전체 사망자(372,939명)의 22.4%가 암으로 사망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22.3%인 18,584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간암(12.2%), 대장암(11.0%),
췌장암(8.8%, 4위!!),
위암(8.6%) 순이었습니다.
2022년 주요 암종별 사망률 : 남녀전체
암종 | 국제질병분류(ICD-10) | 사망자수 | 분율(%) |
모든 암 | C00-C97 | 83,378 | 100 |
폐암 | C33-C34 | 18,584 | 22.3 |
간암 | C22 | 10,212 | 12.2 |
대장암 | C18-C21 | 9,164 | 11.0 |
췌장암 | C25 | 7,325 | 8.8 |
위암 | C16 | 7,147 | 8.6 |
담낭 및 기타담도암 | C23-C24 | 5,217 | 6.3 |
유방암 | C50 | 2,878 | 3.5 |
전립선암 | C61 | 2,383 | 2.9 |
비호지킨림프종 | C82-C86 | 2,262 | 2.7 |
백혈병 | C91-C95 | 2,034 | 2.4 |
폐암 18,902명
간암 10,255명
대장암 8,984명
위암 7,249명
췌장암 6,931
담낭 및 기타담도암 5,277명
유방암 2,744명
전립선암 2,360명
비호지킨림프종 2,067명
백혈병 1,038명
https://www.cancer.go.kr/lay1/S1T645C646/contents.do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췌장암 진료 인원은 총 2만1451명이며,
50~70대가 전체 환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한참 진행된 이후에야 복통과 함께 황달이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감 등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등쪽으로 퍼지는 복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황달 혹은 전에 없던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췌장이 척추의 앞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이미 등쪽이 아픈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암일 가능성이 높다. 즉, 증상이 있다면.. 이미 말기암일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복통이다. 주로 명치 끝에서 흔하게 느끼며, 췌장이 등 쪽과 가까이 있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황달도 나타난다. 췌장 머리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 약 80%가 황달을 경험하며 가려움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체중도 감소한다. 보통 본인 체중의 10% 이상이 줄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진단은 조영증강 복부 CT나 MRI,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로 가능하다. 특수 혈액검사인 종양표지자 검사(CA19-9)는 진단이 아닌, 예후 판정과 치료 후 추적검사를 위해 실시한다.
췌장암의 근치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진단 당시 대게 진행해서 발견되기에,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 이하에 불과하다. 그래서 비시술적 치료인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보존치료에 해당하는 스텐트 삽입, 신경 차단술이 이뤄진다.
요컨대)
1. 50이 넘으면, 일단 초음파나 복부 CT를 확인하도록 한다. 이 검사는 국가검진에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에, 검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해야 한다.
2. 일단, 등쪽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 변이 물에 뜨거나 지저분하게 변기에 붙는 상태(지방변), 심한 피로, 당뇨 발병 시엔.. 일단.. 마찬가지로 진료를 받거나 검진목적의 CT나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3. 술, 담배 등의 췌장암의 위험요소를 알고, 금주 금연한다. 특히 담배는 췌장암 발병요인의 20%이므로, 절대 금연해야 한다.
4. 가족중에 췌장암이 있으면, 더 자주 검사한다. 이러한 위험 요소엔 당뇨, 췌장염, 비만, 고지질식이도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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