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드디어 읽어 봤다.
제로 투 원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
머리말_ 0이 1이 되려면 1.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2. 과거에서 배워라 3. 행복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4. 경쟁 이데올로기 5.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6.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7. 돈의 흐름을 좇아라 8. 발견하지 못한 비밀 9. 기초를 튼튼히 하라 10. 마피아를 만들어라 11. 회사를 세운다고 고객이 올까 12.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 13. 테슬라의 성공 14. 창업자의 역설 맺는말_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
'Zero to One'은 몇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1. 아무도 안한(zero에서),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
2. one.. 즉, '유일한'... 경쟁 상대가 없어야 한다.
3. 성공을 위해선 독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1,2,3은 결국 서로서로 통하는 같은 말이다)
4. 경쟁이 일어나면 이미 끝났다.
책의 중간에서 '운'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운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방식을 따라 창업을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 말하는데..
참으로 공감할 수 없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런 것이 먹혀드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결국 큰 성공은 운, 흐름이 중요함은 부인할 수 없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전략들.. 예를 들어, '작게(소규모, 작은 지역 점유..) 시작하라'는 등의 몇 가지 조언들은 참고할 만하지만..
스스로도 운이 좋아서 페이팔로 성공을 거두었을 뿐인데..
(몇몇 성공한 기업의)결과론적인 측면에서.. 확실한 원칙이 있는 듯 말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 생각한다.
책은.. 미국인책답게.. 아마존, 테슬라의 창업의 뒷이야기들이 재밌게 실려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정말로 그렇게 필독서가 될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이야기하고, 소소한 팁들을 알려주기에..
정말로 '스타트업'을 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듣고싶은) 어떤 위안이나 확신을 안겨줄 수는 있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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