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는 외장하드를 자주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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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사지 않는다.
넷플릭스 같은 게 생기면서... 현타가 왔기 때문이다.
이젠..그냥 한달 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외장하드가 많으면...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필요할 때 찾기도 어려운데.. 화질도.. 그닥에다가..
결국 floppy, CD, DVD 를 걸쳐서 HDD 외장하드..의 역사의 굴곡을 헤쳐넘어왔지만.. 여기까지인가?
다 버려지고.. 클라우드로 가는 듯 했다.
하지만..
근 몇 년만에 외장하드를 구매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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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을 검색하고 비교하고, 고민하다가..
실리콘 파워 제품을 샀다.
저용량 1테라를 구매하는지라..
이리 저리 많이도 비교해봤지만..
결국.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고, 가격대비 생각하니... HDD가 답이었다.
게다가 용도와 목적 자체가 백업용이기 때문에..
쓰고 읽는 속도가 몇 백이 나오는 저장매체는 필요가 없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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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파워는.. 생소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대만 회사인데..
10년 더 전에 구매한 500기가가 아직도 쌩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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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구매했던..
도시바 꺼.. 갑작스런 사망.
웬디WD.. 꺼도 .. 사망(솔직히 WD가 내 주력 모델이었는데... 몇 개 죽고 나서.. 신뢰하지 않음)
헬게이트라 불리는 씨게이트도... 가격이 너무 싸지 않으면 안 샀을 텐데..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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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주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나는 SP 제품을 구매했다.
게다가 이 제품을 구매하면..
내가 항상 외장하드에 두르는 실리콘 보호 커버..
이게 없어도 되었다.
그런데 구매하고 물건을 받았는데..
이거 케이블이 왜 이래???
A to A cable이다..
..잊어 먹으면.. ㅈ 떼겠다는 생각..
이제 산지 반년?? 정도 되어가는데..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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