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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죠슈아 벨의 지하철역 실험 공연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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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과가 일단락되고.. 올라왔더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오랜만에 음악을 들었다.

Bach --- Joshua Bell,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201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연주자 중의 한 명인..

죠슈아벨..의 바흐연주..

그의 잘생긴 얼굴을 보다가..

문득 그가 워싱턴포스트지와 함께 한 실험이 생각났다.

이런저런 책에 언급이 많이 된 이야기인데..

검색해보니, 실제  동영상도 유튭에 올라와 있다. 

 

Joshua Bell's 'Stop and Hear the Music' metro experiment | The Washington Post

조슈아 벨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선호하는 악기는 수백만 달러짜리 스트라디바리우스입니다. 그가 워싱턴 D.C.의 번잡한 지하철역 밖에서 돈을 아끼려고 익명으로 연주한다면 누가 알아차릴까요?

 

워싱턴포스트지 공식 유튭에 17년 전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빠르게 돌려감기로 편집된 영상은.. 아마도 CCTV 녹화본인 듯하다.

 

오래된 상위의 댓글이.. 이 실험적인 공연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1-3위 댓글들

 

 

This shows that no matter how talented you are but if you’re not in the right environment no one will see the true worth or even understand the potential you have. That’s why you gotta get your self out of places where you’re not appreciated
이것은 당신이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적절한 환경에 있지 않다면 아무도 당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하고 당신의 잠재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이 인정받지 못하는 곳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천재들이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해서 외국으로 떠났던 이야기들을 전했던 신문기사들을 생각나게 한다.

자신의 능력을 포장하고 알리고 .. 하는 사회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재능 있는 이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인 풍조가 기반이 갖춰져야겠다.

 

문득 생각해보니..

1895년부터 주어진 노벨상을..129년만에 받은..한강씨와 그의 아버지 한승원씨가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평화상은 개인적인 작품이 아니라 제외..)

(이웃일본은 54년 만인..1949년에 이론물리학자 유키와 히데키가 처음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