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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팥배나무는 지구의 선배인 장미과..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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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본 나무..

빨간 열매가 맺혀서 보았다.

 

열매는 산수유 같이 생겼는데.. 가을에 있을 리는 없단 생각을 했다.

20241017

 

 

  팥배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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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는 장미과 마가목속의 식물이다. 학명은 Sorbus alnifolia이다. 감당(甘棠)이라고도 한다.

갈잎 큰키나무로 키는 10~15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흑갈색이고 껍질눈이 발달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5월에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서 6~10개의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꽃은 지름 1cm 정도이다. 이 꽃이 배꽃과 닮았고 열매는 배와 달리 팥처럼 작아 팥배나무라고 부른다. 열매는 9월에 여는데 지름 1cm 정도 되며 팥 모양과 비슷한 타원 모양이며 빨갛게 익는다.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난다.

품종으로 잎이 훨씬 길고 열매가 1cm가 넘는 것이 열리는 왕잎팥배나무(S. alnifolia var. macrophylla T. Lee)와 잎 뒷면의 털이 끝까지 떨어지지 않는 털팥배나무(S. alnifolia var. hirtella T. Lee)가 있다. [출처: 팥배나무- 위키백과]

이 꽃이 배꽃과 닮았고 열매는 배와 달리 팥처럼 작아 팥배나무라고 부른다. 

(나도 배꽃이 아니라 찔레꽃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나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겨울산에 가면 빨간 열매가 달린 앙상한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찾아본 사진에서..

꽃이 초록잎사귀 위에 얹힌 듯이.. 예쁘게 피어난 것이 나름 아름답다.

평소에 찔레꽃을 좋아했는데.. 

찔레(학명: Rosa multiflora)도 (팥배나무와 같이)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이었다.

..

예쁜 것들은 다 장미였다.

본초강목 (本草綱目) 에 보면 장미는 ‘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 ’이라는 의미를 가진 장미 (牆蘼)가 그 본래 어원이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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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스티리아에서 신생대 중신세 시절에 퇴적된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학명은 로사 페넬로페(Rosa penelopes)이다. **中 新 世 / Miocene 신생대 신제3기 의 제1기. 중신세 (中新世)라고도 하는데 약 기원전 2303만 년부터 기원전 533만년까지 1,770만 년 동안 지속된 지질시대 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는 서양권에서는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 시대부터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고 있었으며, 이때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주로 유럽 남부에서 많이 재배되었다. 이후 유럽인들이 청나라로부터 월계화(Rosa chinensis)의 품종들을 도입하여 기존 유럽 품종들과 교배시키면서 현대 장미 품종들의 기반이 잡혔다. 지금까지 2만 5천여 종이 개발되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6~7천 종이며,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된다.  [출처: 장미- 나무위키]

그 유래는.. 약 기원전 2303만 년부터 시작되었다.

초기 인류의 조상이라 여기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400만 년 전에서 20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 살았다.

이.. 장미는 우리보다 더 오래 생존한 생명체였다.

 

그러니.. 그 아류로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되는 장미도 있는 것은 당연한 듯하다.

 

환경오염과 종교분쟁, 영토전쟁 등의 이런저런 문제로.. 위기를 겪는 인류는..

이 지구의 선배에게..

어떤 조언을 구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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