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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기개 출근길..무척이나 추워서 두터운 패딩 점퍼에, 후드까지 뒤집어 쓰고 출근하는데..노란 장미꽃 봉우리가..높다랗게 하늘을 향해 솟아있다.무언가의 함성을 지르기 직전인 듯하다.추위를 아랑곳않는 듯한..그 패기가 느껴져..걸음을 멈추고..한참을 바라봤다...氣像 (기상):사람의 타고난 심성이나 기개: '씩씩한 기상', '굳센 기개'처럼 사람의 내면적인 품성이나 굽히지 않는 절개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 '씩씩하다'와 결합하여 "씩씩한 기상"과 같이 쓰일 수 있습니다.저런 기상氣像이야 말로..이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2025. 12. 7.
적절한 시기, 시기적절함에 대해서 아침 출근 시간에 보름달이 떠 있다.둥근달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는데..마침 기차가 들어온다..셔터를 누를 때 기차가 지나갔다..궁금했다..이 구린 카메라는.. 과연 달을 찍어냈을까?다행히 기차보다 셔터가 빨랐다.문득,.. 생각하게 된다.시기적절함에 대해서..시기적절(時期適切)'의 뜻은 **'때에 아주 알맞다'**는 의미로,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딱 좋은 시기나 순간에 맞다는 뜻입니다. '시의적절(時宜適切)'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시의적절은 '그 당시의 상황이나 요구에 알맞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며 둘 다 '적절하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어제 올린 글은.. 시기 적절하게 화분을 창고로 옮긴 이야기다.시기적절함에 대한 이야기다.그렇다면 시기적절함은 언제를 말하는 걸까? 적절한.. 2025. 12. 6.
간첩 명단 요즘도 간첩신고하면 포상금 주나요? 2025. 12. 5.
꽃들의 피난과 만개. 강추위가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화분들을 창고로 옮겼다.화단에 있는 란타나 중에 아직 작아서 월동이 어려울 듯한 것들도 화분에 옮겨 심고 보니.. 해가 이미 산너머로 넘어가서 사방이 암흑이다.크고 작은 화분들이 개수가 꽤 된다.하나 하나.. 영차 영차..힘들게 모두 옮겨 놓았다.꽤 힘들었다.무거운 것들 , 큰 것들.. 옮기다가.. 이리도 많은 화분은..'과욕'이 아닌가? 생각도 했다.어제 가볍게 운동하려고 창고에 내려갔다가..만발한 꽃들을 보았다.어두운 밤에 내릴 때는 보지 못했고..그동안은 그다지 정원을 살펴보지 않았나 보다. 지금은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몰아치는데..조금만 늦었어도..이 아이들의 운명은 ..거기서 끝났을 터다.그날 밤의 수고로움이.. 저 붉은 꽃들로 보답받았다.인생도 이와 같을 것.. 2025. 12. 5.
[추천]착한책 프로젝트 초판본 모음..다이소 가격의 책들 갑자기 어떤 구상이 떠올라서, 가 필요해졌다.책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서점에 들어갔더니, '착한책 프로젝트'라는 게 있다.는... 컬러 일러스트가 된, 초판본이.. 단돈 2990원..3천원도 안한다.그래서 ..검색을 좀 더 해 보았더니.. 고전 중에서도.. 읽어야만 하는 책들이 '착한책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머리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어서..시험 삼아서 구매해 보았다.책을 받고 보니.인쇄상태도 양호하고..기대도 않았던.. 일러스트도 다 들어있다.그것도 칼러로...책값이 2만 원에 육박하는 이 시점에..다이소 가격의 저렴한 책이 있다니..나도 언젠가 책을 쓰면.. 이렇게 저렴하게 책을 출판하고, 다이소에서 유통시키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세상에 있었다!..다시, 보고.. 2025. 12. 3.
절대 잊으면 안되는 것들. 202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