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을 치우고 있다. 작업을 시작한 지 2주 차다.
제법 정리가 된 듯한데, 한쪽으로 밀어놓은 물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머릿속으로 맴돌기만 하고.. 치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호더증후군, 쓰레기집에서 사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게된다.

문득.. '엄두가 안 난다'의 엄두가 뭔지, 궁금해졌다.
엄두 (念頭에서 온 말로, 부정적 의미로 굳어짐): 감히 시도할 마음을 먹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염두 (念頭): 마음속, 생각의 시초를 의미하며, 주로 '염두에 두다', '염두에 없다'처럼 쓰입니다.
따라서 '엄두'는 '염두'의 의미에서 파생되었지만, '감히'라는 뉘앙스가 더해져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생각조차 못 할 막막함'을 표현하는 단어로 굳어졌습니다.
'엄두가 안 난다'는 상황에 따라 "I can't even think about it", "I don't dare to do it", 또는 "I can't bring myself to do it" 등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이 너무 복잡하거나 어렵게 느껴져서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을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엄두가 안 난다'는 것은 무언가를 감히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때 사용하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단계로 나누어 접근하고,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성공 경험을 쌓거나, 잠시 멈춰 쉬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문제의 본질 파악하기
무엇이 두려운가? 정작 하고 싶은 일인데 막막한 것인지, 아니면 그 일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합니다.
나의 동기 확인하기 그 일을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외부의 요인에 의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2. 문제 해결 단계 세분화하기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시작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을 아주 작은 단계로 쪼개서 가장 쉬운 것부터 시도해 봅니다.
성공 경험 쌓기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 점점 더 어려운 단계에 도전할 용기가 생깁니다.
3. 마음을 돌보는 방법
글쓰기 또는 대화하기 엄두가 나지 않는 마음에 대해 글을 써보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갖기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일단 그 일을 잠시 멈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4. 긍정적인 관점 유지하기
'살아있기'라는 관점 너무 지치고 힘들 때는, 일단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다른 긍정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체성 확인하기 그 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것이 나의 정체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세요.
'엄두가 안난다'의 해결방법을 검색해 봤는데..
그닥 와닿지도 않고, 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듯하다.

구글 번역의
"I can't even imagine."을 보니..
답이 보인다..
상상하다, 떠올리다.... 비유하자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여백'이 필요하다.
..
그동안의 치운 경과를 돌아보니..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0. 일단 '발 디딜 틈'을 만들어야 했다.
발 디딜 틈을 만들기 위해서는..
1. 먼저, 버려야 한다. 버리지 않고서는 절대로 답이 없다.
이번에 정리가 시작된 것도.. 아이들이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더 이상 장난감 등에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었다. 충분한 계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까지 쓰는 이런저런 교구들, 미술용품등..
버리고 나면 어느 정도 발 디딜 틈이 생긴다. 그러면,
2. 분류를 한다.
책과 쓸만한 보드게임, 애착이 남은 장난감..
이곳에 있을 것이 아닌 옷 같은 것들..
분류를 하고 나면 다시 공간이 생긴다.
3. 이제 그 공간들을 분류한다. 자리를 만든다.
..
정리할 공간들을 비우고, 그곳에 분류된.. 생존한(여전히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서 채운다.
다시 공간이 더 생겨난다.
...
(완전히 정리가 될 때까지 .. 반복이다.)
핵심은..요컨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여유를 가져야만 한다. 비워진 틈을 만들어야 한다.
실천적인 세부지침으론..
1. 버린다. (제일 어려운 듯.. 3개월 정리상자 룰이나, '설레지 않으면 버린다'는 식의 룰을 따르자.)
2. 남은 것을 분류한다.
3. 공간을 분류한다.
4. 각각에 정리해서 넣는다.
5. (다시 어질러지지 않게) 항상 정리정돈해서 비워둔다.
..
응용해서.. 마음의 문제라면..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감정을 비우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 메모하기, 명상, 수양, 심플라이프가 삶에 중요한 이유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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